성경말씀 이해하기

다윗의 믿음과 압살롬의 믿음

송병청 2020. 6. 10. 17:56

다윗의 믿음과 압살롬의 믿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던 다윗은 자신이 죽을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집안에서 칼부림이 끝나지 않고, 계속 있을 것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었고,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사이에서 낳은 셋째 아들 압살롬이

자신의 친 누이동생 다말을 아히노암 사이에서 낳은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이 성폭행을 한 후에 버린 것에 대하여 다윗이 징계하지 않는 것을 보고

원한을 품은 뒤로 암논을 죽이고, 그술로 도피하여 3년을 지낸 후 요압의

지혜로 돌아 온 후, 2년이 지나도록 아버지 다윗이 찾지 못하였고, 얼굴도 못

본 후, 요압에게 간청하여 아버지 다윗의 용서를 받은 후, 자신의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려고 이스라엘의 백성에 마음을 자신에게 돌이키는 일을 4년간

한 후에 반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기 이전에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죽음에 이르는 큰 죄를

지었었는데, 자신의 충성스러운 33인의 장군 중,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강간한 일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율법에 따르면 반드시 돌로 쳐서

죽여야 할 죄이었으며, 도시 한 가운데서 일어난 일이었으므로 밧세바도 함께

죽였어야 하는 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은 다윗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용서하신

것은 다윗이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순히 자신의

죄를 자백하였고, 말씀을 전한 나단 선지자 앞에서 곧바로 회개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되며, 양치기 소년에서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 하나님 앞에

살았던 다윗의 믿음을 보셨고, 다윗의 마음에 중심이 늘 하나님 앞에서 살

것을 아셨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다윗이 지은 죄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하실 것에 대하여 말씀

하셨고,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실행하시고 계신 일임을

다윗은 알고 있었기에 압살롬을 피하여 피신하고 있는 다윗에게 저주를 하고

있는 존재들을 하나님께서 책망하시고 계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도 사실 다윗과 같은 상황에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니 다윗보다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누리면서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지만, 자신이 받은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있기에 다윗이 왕으로서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되었을 때, 십계명에 죄를 지었던 것과 같이 현재의 우리 믿음에 사람들도

같은 죄를 짓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떠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므비보셋의 하인 시바가 와서 그를 맞이하였다.

시바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그 위에다가는 빵 이백 개와 건포도

뭉치 백 덩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왔다.

2 왕이 시바에게 물었다. "네가 무엇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왔느냐?"

시바가 대답하였다. "이 나귀들은 임금님의 가족들이 타고,

빵과 여름 과일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 누구나 광야에서

기진할 때에 마시고, 이렇게 하시라고 가져 왔습니다."

3 왕이 또 물었다. "그런데, 네가 섬기는 상전의 손자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야 이스라엘 사람이

자기 할아버지의 나라를 자기에게 되돌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왕이 시바에게 말하였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네가 모두 가져라."

시바가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임금님의 은총을 입는 몸이 되기를 바랍니다."

5 다윗 왕이 바후림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어떤 사람이 그 마을에서 나왔는데, 그는 사울 집안의 친척인

게라의 아들로서, 이름은 시므이였다.

그는 거기에서 나오면서, 줄곧 저주를 퍼부었다.

6 다윗 왕의 모든 부하와 모든 용사가 좌우에 서서 왕을 호위하고

가는데도, 그는 다윗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계속하여 돌을 던졌다.

7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여 말하였다.

"영영 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불한당 같은 자야!

8 네가 사울의 집안사람을 다 죽이고, 그의 나라를 차지하였으나,

이제는 주님께서 그 피 값을 모두 너에게 갚으신다.

이제는 주님께서 이 나라를 너의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이런 형벌은 너와 같은 살인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재앙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에게 아뢰었다.

"죽은 개가 높으신 임금님을 저주하는데, 어찌하여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제가 당장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잘라 버리겠습니다."

10 왕은 대답하였다.

"스루야의 아들아, 나의 일에 너희가 왜 나서느냐?

주님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고 분부하셔서

그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그가 나를 저주한다고,

누가 그를 나무랄 수 있겠느냐?"

11 그런 다음에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의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생각하여 보시오.

나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도 나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하물며 저 베냐민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12 혹시 주님께서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오늘 시므이가 한 저주 대신에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

13 다윗과 그 부하들은 계속하여 길을 갔다.

그래도 시므이는 여전히 산비탈을 타고 다윗을 따라 오면서 저주하며,

그 곁에서 돌을 던지고, 흙먼지를 뿌렸다.

14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이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매우 지쳤으므로, 거기에서 쉬면서, 기운을 되찾았다.

15 압살롬은 그를 따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였으며,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들어왔다.

16 그 때에 다윗의 친구인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을 찾아와서,

압살롬을 보고, "임금님 만세!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17 그러자 압살롬이 후새에게 물었다. "이것이 친구를 대하는

그대의 우정이오? 어찌하여 그대의 친구를 따라서 떠나지 않았소?"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주님께서 뽑으시고 이 백성과 온 이스라엘 사람이 뽑아 세운 분의 편이

되어서, 그분과 함께 지낼 작정입니다.

19 제가 다른 누구를 또 섬길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부왕의 아드님을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제가 전에 부왕을 섬긴 것과 같이,

이제는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물었다.

"이제 우리가 무슨 일부터 해야 될지 의견들을 내어 보시오."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부왕이 왕궁을 지키라고 남겨 둔 후궁들과 동침하십시오. 이렇게

임금님께서 부왕에게 미움 받을 일을 하였다는 소문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면, 임금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더욱 힘을 낼 것입니다."

22 그리하여 사람들이 옥상 위에 압살롬이 들어갈 장막을 차려 주니,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압살롬이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하였다.

23 사람들은 아히도벨이 베푸는 모략은, 무엇이든지,

마치 하나님께 여쭈어서 받은 말씀과 꼭 같이 여겼다.

다윗도 그러하였지만, 압살롬도 그러하였다.

사무엘하 16 : 1 ~ 23- 새번역성경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서 결재를 하셔야만 일어납니다.

이에 대한 말씀들을 솔로몬의 입은 옷과 들꽃을 비교하여 말씀하시기도

하시며, 참새가 팔리는 것조차 하나님 아버지께서 결재하셔야 하며, 사람들은

머리카락까지 세신 바, 되었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다윗에게 닥치는 온갖 고난과 환난은 다윗의 마음의 중심을 살피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셔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에게 닥쳐오는 고난과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더욱더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있습니다.

즉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의 감동에 온전히 자신의 영을 처서

복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다윗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셨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말씀에 불순종할 동안 참고,

기다려 주셨으며, 용서를 구할 때, 용서해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다윗의 인생동안 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으신 공의와 정의와 질서에 하나님이시며,

거룩하신 존재이시기에 죄는 반드시 벌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 대속이 있었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과는 다르게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은 그술의 왕 달매의 딸,

마아가, 즉 이방사람의 풍속과 우상숭배를 교육받으면서 자랐기에 아버지

다윗의 믿음을 이어받지 못하였고, 자신의 지식과 고집을 따라서 스스로

원수도 갚고, 세상의 권세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죄를 인함이며 죄가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대속하셨기에

하나님과 사람은 화해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께서 함께 사시면서 말씀과 양심을 통하여 감동 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계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래서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크신 은혜를 받고도 죄 가운데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만이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6 우리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은 뒤에도

짐짓 죄를 짓고 있으면,

속죄의 제사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 남아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무서운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입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도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으면

가차 없이 사형을 받는데,

29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언약의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30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고

말씀하시고,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32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33 여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36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 10 : 26 ~ 39- 새번역성경

 

다윗과 압살롬의 삶을 통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이 어떠한 믿음의 상태인지를 되돌아보면서, 다시금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약하신 약속을 믿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살고 계신 성령하나님께서 마음의 감동을 주실 때, 반드시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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