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들을 때 가져야 할 마음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 마음 가운데 있지만,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자아(自我)의 생각을 내려놓지 않으면,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같지 않으시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십니다.
1 히스기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전갈을 보내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에는 각각 특별히 편지를 보내서,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기리며
유월절을 지키도록, 오라고 초청하였다.
2 왕이 대신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3 이처럼 유월절을 한 달이나 늦추어 지키기로 한 것은, 성결 예식을 치른
제사장도 부족한데다가, 백성도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본래 정해진 첫째 달에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왕과 온 회중이 이 계획을 좋게 여겼으므로,
5 왕은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전역에 명령을 선포하여,
모두 함께 예루살렘으로 와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유월절을
지키도록 하였다. 그들은 참으로 오랫동안, 율법에 기록된 절차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다.
6 파발꾼들이 왕과 대신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어명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들으라, 백성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돌보신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주님께서도 남아 있는 백성들,
곧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벗어난 당신들에게로 돌아오실 것이다.
7 당신들은 조상이나 동포를 닮지 말아라.
그들이 주 조상의 하나님께 범죄 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들을 멸망하도록 버려두신 것을, 당신들은 직접 보았다.
8 당신들은 목이 곧은 조상과 같이 고집을 부리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오라.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성전으로
들어가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겨라. 그래야만 주님께서
당신들에게서 진노를 거두실 것이다.
9 당신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면, 당신들의 친족과 아이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이 당신들의 동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을 이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므로, 당신들이 그에게로 돌아오기만 하면,
당신들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10 파발꾼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의 각 성읍으로
두루 다니며, 멀리 스불론에까지 가서 이렇게 알렸으나,
사람들은 파발꾼들을 비웃고, 놀려대기까지 하였다.
11 다만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사람들 가운데서,
몇몇 사람이 겸손하게 말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12 하나님이 또한, 유다에서도 역사하셔서, 왕과 대신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전한 그 명령을 유다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따르도록 감동시키셨다.
13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그 수가 심히 많아서 큰 무리를 이루었다.
14 그들은 먼저, 예루살렘 도성에 있는, 희생 제사를 지내던 제단들과,
향을 피우던 분향 단들을 모두 뜯어내어 기드론 냇가에 가져다 버렸다.
15 둘째 달 열 나흗날에,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잡았다.
미처 부정을 벗지 못하여 부끄러워하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부정을 씻는 예식을 한 다음에 번제물을 주님의 성전으로 가져 왔다.
16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규례를 따라서 각자의 위치에 섰다.
제사장들은 레위 사람들이 건네 준 피를 받아 뿌렸다.
17 회중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성결 예식을 치르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은 부정한 사람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유월절 양을 잡아서,
그러한 사람들을 데리고 주님 앞에서 성결 예식을 행하였다.
18 그러나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유월절 양을 먹어서, 기록된 규례를
어겼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그들을 두고 기도하였다.
"선하신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19 비록 그들이 성소의 성결예식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곧 조상 때부터 섬긴 주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렸으니, 용서하여 주십시오."
20 주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의 아픈 마음을 고쳐 주셨다.
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기뻐하면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그 기간에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며, 웅장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였다.
22 히스기야는 모든 레위 사람이 주님을 섬기는 일을 능숙하게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격려하여 주었다.
이렇게 이레 동안 주 조상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제사를 드린 다음에,
23 온 회중은 다시 이레 동안의 절기를 지키기로 결정하고,
이레 동안 절기를 즐겁게 지켰다.
24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고, 대신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다. 제사장들도 많은 수가 성결 예식을 치렀다.
25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온 외국인 나그네와
유다에 사는 외국인 나그네가 다 함께 즐거워하였다.
26 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의 날부터 이제까지 이런 일이 없었으므로,
예루살렘 장안이 온통 기쁨으로 가득 찼다.
27 레위인 제사장들이 일어나 백성을 축복하니,
그 축복의 말이 하나님께 이르렀고, 그들의 기도가
주님께서 계신 거룩한 곳, 하늘에까지 이르렀다.
역대하 30 : 1 ~ 27절 - 새번역성경
히스기야의 이름에 뜻은 “여호와는 강하시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사람이 생각하기로는 강대국 이집트, 앗시리아로부터 항상 위협을 받으면서
사는 상황이었지만, 조상들로부터 들은 믿음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을 때에,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인하여 강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생명,
곧 죽음으로부터 15년간 연장 받는 놀라운 기적의 당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삶을 살았던 히스기야도 보이는
육체적인 소욕을 염두에 두고, 사람을 의지하였을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꾸중을 듣지만, 자신을 살리는 말씀을 귀담아 듣지 못하고, 자신이 살아 있을
동안에 안위만을 생각하고, 안주하는 삶을 삽니다.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고치셔서,
사흘 뒤에는 내가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9 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그 약속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실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해 그림자를 십 도 앞으로 나아가게 할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10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해 그림자를 십 도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11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 기도를 드린 뒤에, 아하스의 해시계 위로
드리운 그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나게 하였다.
12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로니아의 므로닥발라단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서와 예물을 히스기야에게 보내 왔다.
13 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보물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료와 향유와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보여 주었다.
14 그 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히스기야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15 이사야가 또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고,
나의 창고 안에 있는 것도, 그들이 못 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6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네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네 조상이 저장하여 놓은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빌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18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다.'"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예언자께서 전하여 준 주님의 말씀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열왕기하 20 : 8 ~ 19절 - 새번역성경
22 이처럼 주님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하여 내셨다.
주님께서는 사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여 주셨다.
23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예물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 드리고,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선물을 가져 왔다.
그 때부터 히스기야는 여러 나라에서 존경을 받았다.
24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히스기야가
주님께 기도하니,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시고,
회복될 것이라고 하는 징조를 보여 주셨다.
25 그러나 히스기야가 교만한 마음으로,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내렸다.
26 드디어 히스기야가 교만하였던 자신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도 함께
뉘우쳤으므로, 주님께서는 히스기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들을 벌하지 않으셨다.
27 히스기야는 대단히 부유하게 되었고, 온 천하의 영화를 한 몸에 누리게
되었다. 그는 귀중품 보관소를 만들어서, 은과 금과 보석과 향 품과
방패와 온갖 귀중품을 보관하였으며,
28 창고를 지어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 등의 농산물을 저장하였고,
짐승 우리를 만들어 온갖 짐승을 길렀으며, 양 우리를 만들어
양 떼를 먹였다.
29 또 성읍들을 더 만들고,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치도록 하였으니,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그렇게 많이 주셨던 것이다.
30 위쪽 기혼의 샘, 물줄기를 막고, 땅 속에 굴을 뚫어서, 그 물줄기를
'다윗 성' 서쪽 안으로 곧바로 끌어들인 것도 바로 히스기야가
한 일이다. 히스기야는 하는 일마다 다 잘 되었다.
31 심지어 바빌로니아의 사절단이 와서 그 나라가 이룬
기적을 물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의 인품을
시험하시려고, 히스기야가 마음대로 하게 두셨다.
32 히스기야 통치 때에 있었던 그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주님께 헌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의 묵시록'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33 히스기야가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드니, 유다와 예루살렘의
온 백성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존경하여 다윗 자손의 묘실
가운데서도 제일 높은 곳에 장사하였다.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역대하 32 : 22 ~ 33절 - 새번역성경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은혜로서, 강하게 되었을 때에 교만하게 되면서, 죽을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고, 병 고침을 받게 됩니다.
그 후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풍성하게 되면서, 다시 교만하게
되었고, 이러한 교만함은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까지 갖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를 통하여 멸망시키실 일들을 말씀하셨을 때에, 다시금 회개했고,
히스기야 왕 때에는 하나님의 진노를 행하지 않고, 그의 후손 대에서 멸망
시키겠다는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애 동안에 하나님의 진노가 이르지 않을
것을 듣고 안도합니다. 이는 부모의 마음과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가져야 할
마음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12 그리하여 유다의 여호야긴 왕은 그의 어머니와 신하들과 지휘관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빌로니아 왕을 맞으러 나갔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은 오히려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다.
때는 바빌로니아 왕 제 팔년이었다.
13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보물과 왕궁 안에 있는
보물들을 모두 탈취하여 갔고,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만든
주님의 성전의 금 그릇들을 모두 산산조각 내어서 깨뜨려 버렸다.
이것은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된 일이다.
14 더욱이 그는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관리와 용사 만 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자와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갔다.
그래서 그 땅에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 말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열왕기하 24 : 12 ~ 14절 - 새번역성경
여호야긴 왕이 비록 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항복하였고,
바빌로니아로 잡혀 간 것은 말씀하심과 같습니다. 그래서 세월이 지나서
여호야긴은 바빌로니아 왕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비록 현 세상에서는 비현실적인 말씀과 같을 수 있지만,
신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믿고, 인내하는 삶을 살게 되면, 때가 이를 때에
반드시 언약하신 상을 받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삶을 살게 될 것이며
더 이상 고난과 환난을 겪지 않게 될 것입니다.
즉 모든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놀라운 일이 창세 이후로 존재하였고, 존재하고 있으며, 존재할 모든
영혼들에게 복음으로 선포되어, 언약이 말씀, 성경 말씀에 기록되어 있으니,
말씀에 귀 기울여서, 자신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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