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믿음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바리새파의 열정적인 유대교인 이었고 그러한 자신을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날
이후로 자랑하였던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매일 매일의 삶을 살면서 자신이 죽는다. 하면서 그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삼는다. 합니다. 그리고 유대교인 이었을 때에 지식을 배설물과 같이 여기며
늘 겸손하려고 자신을 죄인 중에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바울로 하여금 이렇게 한 순간에 바울의 마음을 새롭게
하였으며, 왜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일까요?!
19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20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1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얻으려고 율법 없이 사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2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약한 사람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24 경기장에서 달리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십시오.
25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월계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나는 목표 없이 달리듯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27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 : 19 ~ 27절 - 새번역성경
사도 바울이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위의 고린도전서 9장 27절에 말씀을 하고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늘 자신이 살아 온 삶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에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셔서 이방 사람들의 구원을
베푸시는 은혜를 전하는 사람으로 삼아 주심에 대하여 무한 감사를 할 줄
아는 겸손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놓고 늘 생각에 잠겨 있었으며, 하나님을 향한 생각을 잠시도 접은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고난과 환난의 이유를 잘
알았기에 묵묵히 자신의 죄 값을 치렀습니다. 즉 자신의 십자가를 기꺼이 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도이었지만 사도로서 대접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업(業)을 통하여 살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자비량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동역 자를 붙여 주셔서 함께 일을 하면서 말씀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나라와 계획을 확실히 보았고,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나라를 환상과 계시 가운데 보여 주셨는데, 이러한 일을 놓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 자랑함이 나에게 이로울 것은 없으나,
이미 말이 나왔으니,
주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들과 계시들을 말할까 합니다.
2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까지 이끌려 올라갔습니다.
그 때에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3 나는 이 사람을 압니다. 그가 몸을 입은 채 그렇게 했는지 몸을 떠나서
그렇게 했는지를,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4 이 사람이 낙원에 이끌려 올라가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이 말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5 나는 이런 사람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두고서는
내 약점밖에는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6 내가 자랑하려 하더라도, 진실을 말할 터이므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랑은 삼가겠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내게서
보거나 들은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7 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8 나는 이것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 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11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억지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나를 인정해 주었어야
마땅합니다.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일지라도, 저 우두머리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12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일일이 참고 견디면서, 놀라운 일과 기적을
표징으로 삼아 사도가 된 표징을 행하였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 여러분이 다른
교회들보다 못난 점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한 것이 불공평한 처사라고
하면,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 지금 나는 이렇게 세 번째로 여러분에게로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나는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쓰겠고,
내 몸까지도 희생하겠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겠습니까?
16 어쨌든 나는 여러분에게 짐이 된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간교한
속임수로 여러분을 사로잡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7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사람들 가운데 누구를 통해서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18 내가 디도에게 여러분에게로 가라고 권하였고, 또 그와 함께 형제
한 사람을 보냈는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디도와
내가 같은 정신으로 행하고, 같은 방식으로 살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19 아마도 여러분은,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자기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덕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0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볼 때에, 여러분이 혹시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과, 또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가운데에 싸움과 시기와 분노와
경쟁심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교만과 무질서가 있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21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에, 여러분 때문에 내 하나님께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행한 부정함과 음란함과 방탕함을 회개하지 않는 것을
보고서, 슬피 울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고린도후서 12 : 1 ~ 21절 - 새번역성경
하나님께서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제대로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그 당시에는 잘 못 느끼며
순종이 무엇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항상 인내로 시작하여 절제로서 완성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는 것이며, 온유하며,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바라고, 믿고, 참아 내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 그 첫 번째가 사랑인 것은 이와 같은 이치를 따른 것이며
사도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계시를 통하여 확실히 알았을
뿐 아니라, 순종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알았기에 항상 자신의 옛 사람은
수시로 죽고 성령으로 거듭난 삶을 지양하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분이시라서 바울이 사울의 이름으로
지낼 때에 어떠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는지 이미 아셨고, 그를
만나셔서 바른 길을 알려 주시면 어떻게 변하고 어떠한 마음으로 살 것인지
아셨기에 다메섹에서 사울을 만나셔서 바울로 고쳐주셨고, 이방 민족들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전하게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보여 주셨고
그의 몸에 사탄의 가시를 두셔서 더욱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정도차이는 있지만 믿음의 사람들 속에
있으며 때를 따라서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느끼고, 알 수 있게
하시면서 믿음을 지키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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