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하나님께서 잠잠하실 때

송병청 2023. 11. 24. 18:48

하나님께서 잠잠하실 때

 

 

하나님을 믿고 살면서 가장 힘들 때가 있다면, 그 때는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지 않고, 나의 생각을 따라서 살게 하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일에든지 마음의 강한 감동과 감화로서 살게 하실 때에는

육체는 때론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마음의 기쁨과 함께 성취감을 통하여

보상해주시고 계시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 가운데도 화평하게 하여 주시기에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것은 얼마든지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육체적인 소욕을 따라서 욕심을 부리고, 그 욕심을 성취하기

위하여 힘쓸 때에도 하나님께서 잠잠하실 때가 있는데, 이러한 때에 고집을

부리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서 일을 진행하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는 일이

생기는 것을 수없이 경험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인지?!를 때로는 잊어버릴 때가 있으며,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있는지?! 조차 가늠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자아(自我)가 강할 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눈에

보이는 것에 온갖 감각을 곤두세울 때에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그 다음 해 봄에, 왕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자기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의 군인들을 맡겨서 출전시켰다.

그들은 암몬 사람을 무찌르고, 랍바를 포위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2 어느 날 저녁에, 다윗은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 왕궁의 옥상에

올라가서 거닐었다. 그 때에 그는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내려 다 보았다. 그 여인은 아주 아름다웠다.

3 다윗은 신하를 보내서,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다녀온 신하가,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로서,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라고 하였다.

4 그런데도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데려왔다.

밧세바가 다윗에게로 오니,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

(그 여인은 마침 부정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난 다음이었다.)

그런 다음에 밧세바는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5 얼마 뒤에 그 여인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가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6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는, 요압에게 전갈을 보내서, 헷 사람 우리야를

왕궁으로 보내게 하였다. 요압이 우리야를 다윗에게 보내니,

7 우리야가 다윗에게로 왔다.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인들의 안부를 묻고,

싸움터의 형편도 물었다.

8 그런 다음에 다윗은 우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의 집으로 내려가서 목욕을 하고 쉬어라."

우리야가 어전에서 물러가니, 왕은 먹을 것을 함께 딸려서 보냈다.

9 그러나 우리야는 자기 상전의 종들과 함께 대궐 문간에 누워서 자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10 다윗은 우리야가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원정길에서 돌아왔는데, 왜 집으로 내려가지 않는지를,

우리야에게 물었다.

11 우리야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언약궤 이스라엘 유다가 모두

장막을 치고 지내며, 저의 상관이신 요압 장군과 임금님의 모든 신하가

벌판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만 홀로 집으로

돌아가서, 먹고 마시고, 나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할 수가

있겠습니까? 임금님이 확실히 살아 계심과, 또 임금님의 생명을 걸고

맹세합니다. 그런 일은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12 다윗이 우리야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오늘은 날도 저물었으니,

여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그러나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겠다."

그리하여 우리야는 그 날 밤을 예루살렘에서 묵었다. 그 다음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다가, 자기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였다.

그러나 저녁때에 그는 여전히 왕의 신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았다.

14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야의 편에 보냈다.

15 다윗은 그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너희는 우리야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앞세우고 나아갔다가,

너희만 그의 뒤로 물러나서, 그가 맞아서 죽게 하여라."

16 요압은 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야를 배치하였다.

17 그 성의 사람들이 나가서 요압의 군인들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의 부하들 쪽에서 군인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었고,

그 때에 헷 사람 우리야도 전사하였다.

18 요압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전쟁의 상황을 모두 하였다.

19 요압은 전령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네가 이번 전쟁의 상황을 모두 임금님께 말씀드리고 났을 때에,

20 임금님이 화를 내시며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왜 그토록 성에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적의 성벽 위에서 적병들이 활을 쏠 줄도 몰랐단 말이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누가 쳐서 죽였느냐?

어떤 여자가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 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않았느냐? 그런 것을 알면서,

너희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성벽에 가까이 갔느냐?' 하시면,

너는 '임금님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야도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22 전령이 떠나, 다윗에게 이르러서,

요압이 심부름을 보내면서 일러준 말을 모두 전하였다.

23 전령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강하였습니다. 적이 우리와 싸우려고 평지로

나왔으므로, 우리는 적들을 성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성문 가까이까지

적들을 밀어붙였습니다.

24 그 때에 성벽 위에 있는 적들이 임금님의 부하들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부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죽었고,

임금님의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야 죽었습니다."

25 그러자 다윗이 전령에게 말하였다. "너는 요압에게, 칼은 이 편도

죽이고 저 편도 죽이기 마련이니, 이번 일로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여라. 오히려 그 성을 계속 맹렬히 공격하여서 무너뜨리라고

전하여, 요압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

26 우리야의 아내는, 우리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의 남편을 생각하여 슬피 울었다.

27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시기에 다윗이 한 이번 일은 아주 악하였다.

사무엘하 11 : 1 ~ 27- 새번역성경

 

모든 사람은 육체적으로 편안할 때에 죄를 짓게 됩니다. 즉 육신의 안목으로

보암직하고, 먹음직 한 것에 시선을 집중하고, 오감을 통하여 취하는 정보에

집중할 때에, 자신도 모르게 썩어지는 육체의 소욕에 욕심을 부립니다.

이러한 썩어짐의 종살이에서 영혼에게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보이지 않게 존재하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죽는다. 라는 진리와 현실을 직시하며, 영혼의 양식 생명의

성경 말씀을 믿음을 통로로 하여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겸손하게 살 핍으로서, 영혼은 깨어날 수 있고, 영생으로 향하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짓게 된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신의 부하에게 전가하고, 자신스스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해

하면서 육체적인 평안함을 누릴 때 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윗과 같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살피지

않고, 보이는 것을 좇아서 살 때에, 반드시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자유의지와 책임을 지며, 살게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죄를 지어서 갖고 있는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으로 모든 상황을 분별하지 않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의 종이

되어 죽음의 이르는 죄를 짓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더 이상

역사하지 않으시며, 마음의 문을 조용히 두드리셔서 회개할 때를 기다리고

계시면서, 주위에 온갖 환경과 사람들을 통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하지만 이러할 때에 본인은 이미 보이는 것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로서, 그 누구의 조언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항상 스스로를

살펴야 하는 것이며, 늘 상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살필 때, 마음의 자세에 대하여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자신의 자아(自我)의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하라고 하십니다.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아멘이신 분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이 말씀하신다.

15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16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17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18 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서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

19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20 보아라, 내가 밖에 서서, 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21 이기는 사람은, 내가 이긴 뒤에 내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이, 나와 함께 내 보좌에 앉게 하여 주겠다.

22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요한계시록 3 : 14 ~ 22- 새번역성경

 

하나님께서 잠잠히 하실 때에는 분명히 고집을 부릴 때입니다. 그래서 매일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이러한 사실조차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영혼이

깨어서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선과 악을 분별하는 분별력을

가져야만 성령 충만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