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욥의 회춘

송병청 2022. 1. 4. 14:48

회춘(回春)

 

 

사탄이 욥을 시기하여 하나님께 욥의 믿음을 시험해보실 것에 대하여 제한

하였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욥을 신뢰하시고 계셨기 때문에 사탄에게

일부에 권한을 주셔서 욥의 믿음을 시험하게 하십니다.

욥은 분명 일반 사람의 신앙보다 훨씬 더 경건한 신본주의적인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살았으며, 자신이 책임져야할 가족들의 신앙까지 챙긴, 본 받을

신앙을 소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욥의 신앙을 알 수 있는 말씀을 보면

 

1 우스라는 곳에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2 그에게는 아들 일곱 딸 셋이 있고,

3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4 그의 아들들은 저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면서 저희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세 누이들도 오라고 해서 함께 음식을 먹곤 하였다.

5 잔치가 끝난 다음날이면, 욥은 으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자식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다. 자식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라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였다. 욥은 모든 일에 이렇게 신중하였다.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섰는데,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7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9 그러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주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11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12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그 때에 사탄이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13 하루는, 욥의 아들과 딸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4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가축들을 빼앗아 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6 이 일꾼이 아직 말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 떼와 목동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7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8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주인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 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21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22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욥기 1 : 1 ~ 22- 새번역성경

 

욥의 몸을 제외하고 일순간에 동방최고의 부자 욥은 하루아침에 완전하게

빈털터리 거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외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욥은 어떻게 이러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요?! 먼저 욥이 살았던 때를 알아야 욥이 어떻게 이러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욥기를 통하여 욥이 살았던 때를 알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면

 

14 지금은 폐허가 된 성읍이지만, 한때 그 성읍을 세우던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함께 잠들어 있을 텐데.

 

15 은으로 집을 가득 채운 그 통치자들과 함께

잠들어 있을 텐데.

욥기 3 : 14 ~ 15- 새번역성경

 

욥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었고,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이 예루살렘이 한때는 금과 은이 넘쳐 났었고,

하나님의 성전이 그곳에 세워져 있었는데, 욥이 살던 때에는 그 도성이

폐허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말이 곧 왕들과 고관들과 통치자들이 모두

죽어서 잠들어 있다고 욥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말로 알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던 시기가 바로 욥이 동방에서 살고 있었던 때임을 이야기합니다.

 

1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주님의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 곳은 주님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셨던 곳이다.

본래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쓰던 곳인데

다윗이 그 곳을 성전 터로 잡아놓았다.

2 성전을 짓기 시작한 때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사 년째 되는 해

둘째 달 초이틀이었다.

3 솔로몬이 짓는 하나님의 성전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쓰던 자로, 성전의 길이가 예순 자, 너비가 스무 자이다.

역대하 3 : 1 ~ 3- 새번역성경

 

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데 쓰는 모든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었고,

'레바논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은 귀금속 축에 들지도 못하였다.

21 왕의 배들은 히람의 일꾼들을 태우고 다시스로 다니며, 세 해마다

한 번씩 상아원숭이공작새 들을 실어 오곤 하였다.

22 솔로몬 왕은 재산에 있어서나, 지혜에 있어서나, 이 세상의 어떤 왕보다

훨씬 뛰어났다.

23 그래서 세상의 모든 왕들은 솔로몬을 직접 만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속에 넣어 주신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24 그리하여 그들은 각자, 은그릇금 그릇과 옷과 갑옷과 향료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이런 사람들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다.

25 병거 끄는 말을 매어 두는 마구간만 하더라도, 솔로몬이 가지고 있던

것이 사천 칸이나 되었다. 기병은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서 배치하였다.

26 그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영토에 이르기까지, 또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을 다스렸다.

27 왕의 덕분에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세펠라

평원지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28 솔로몬은 이집트에서 그리고 다른 모든 나라에서 군마를 사들였다.

29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단 예언자의 역사책'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서''잇도 선견자의 묵시록',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어 있다.

30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31 솔로몬은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묻혔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역대하 9 : 20 ~ 31- 새번역성경

 

욥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당한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과 환난을

이해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경배를

드렸을 때에 사탄은 욥의 몸을 쳐야한다고 다시금 주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사탄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셨고, 욥의 목숨만은

건들이지 말고, 욥의 몸을 주관하게 합니다. 그 결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피부병과 함께 몇 개월이 지나면서 온 몸은 상하였고, 모든 이빨마저

모두 상하여 잇몸으로 겨우 견디며 사는 존재가 되었을 때에 견디다 못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 날을 원망하며, 저주하기 시작합니다.

 

8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높은 담으로 막으시니,

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 내 가는 길을 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 머리에서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 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

나무뿌리를 뽑듯이, 내 희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셨다.

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 나를 으로 여기시고,

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 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

내 집을 포위하였다.

13 그가 내 가족을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 나를 아는 이들마다,

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 내 여종들까지도 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 그들의 눈에, 나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 내가 그에게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7 아내조차 내가 살아 숨 쉬는 것을 싫어하고,

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 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

내가 사랑하던 이들도 내게서 등을 돌린다.

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22 어찌하여 너희마저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나를 핍박하느냐?

내 몸이 이 꼴인데도,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23 ,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24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26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내 간장이 다 녹는구나!

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 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 찾고 있다.

29 그러나 이제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칼은 바로 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 너희는, 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욥기 19 : 8 ~ 29- 새번역성경

 

욥은 자신의 비참한 상황에 대하여 아주 구체적으로 적나라하게 위의

욥기 19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24절부터 29절까지 말씀에서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로 욥, 자신의

구원자에 대하여 25절에서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욥은 과연 무엇을 본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욥이 본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본 것입니다. 이것은 욥과 함께 하시는 영,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 하나님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탄에게 모든 권한을 주신 것 같지만, 절대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직접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을 통하여 함께 하시고 계신

것을 욥은 위의 욥기 1925절에서 27절까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구원의 은혜는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한 마음과 한 몸이 되셔서,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시면서 그 믿음의 사람까지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하나가

되게 하시는 은혜로 구원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12 주님께서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셔서,

욥이, 양을 만 사천 마리, 낙타를 육천 마리, 소를 천 겨리,

나귀를 천 마리나 거느리게 하셨다.

13 그리고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다.

14 첫째 딸은 여미마, 둘째 딸은 긋시아,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고 불렀다.

15 땅 위의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이 그들의 아버지는, 오라비들에게 준 것과 똑같이, 딸들에게도

유산을 물려주었다.

16 그 뒤에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그의 아들 손자 사 대를 보았다.

17 욥은 이렇게 오래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욥기 42 : 12 ~ 17- 새번역성경

 

욥이 회춘하여 140년을 더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모르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삶에서 자신의 고난과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원망하였지만, 사탄 곧 리워야단이 용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욥기 41장에서 듣고, 믿었으며 하나님의 무한하신 권능을

인정하면서 자신이 고난과 환난을 겪기 전에 알았던 하나님보다 훨씬 더

모든 세세한 일까지 주관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이 회개한 후에 자신을 비난한 세 친구들을 위하여 제사를 드린 후에야

욥의 회춘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4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7 주님께서는 욥에게 말씀을 마치신 다음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두 친구에게 분노한 것은,

너희가 나를 두고 말을 할 때에,

내 종 욥처럼 옳게 말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8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마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지고 가서, 너희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번제를

드려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용서하여 달라고 빌면, 내가 그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 너희가 나를 두고 말을 할 때에, 내 종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고, 어리석게 말하였지만, 내가 그대로 갚지는 않을 것이다."

9 그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니,

주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0 욥이 주님께, 자기 친구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난 다음에,

주님께서 욥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셨는데,

욥이 이전에 가졌던 모든 것보다 배나 돌려주셨다.

욥기 42 : 1 ~ 10- 새번역성경

 

위의 욥기 42장에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 말씀은 곧 욥이 친구들의 죄를 용서해주고, 친구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실 것에 대하여 번제를 드린 후에 비로소 욥의 고난과

환난은 끝이 나고, 이전보다 배나 더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를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말씀으로 예수님 초림 이후에도 죽음이 지속되고 있는 일이 끝나는 때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썩어지지 않을 몸, 옷을 입게 될 것을 욥의 회춘을 보이셔서

하나님의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심과 권능(權能)을 믿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부로서 성령 하나님께 순종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낸 사람은

현재의 썩어질 몸 위에 영원히 썩지 않을 몸을 덧입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의 권세에 잡혀 있는 사람들 중에서 에스겔 37장에 말씀과 같이 생기가

불면 죽은 사람들이 자신의 순서를 따라서 살아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순서를 따라서 살아날

것이며, 자신이 산 삶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이해됩니다.

에스골 골짜기의 뜻은 포도송이의 골짜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불순종을 상징합니다. 즉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각 지파에서

지도자 한 사람씩 뽑아서 탐지하였을 때에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를

따서 두 사람이 어깨에 메고 내려와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지파에

지도자들이 반기를 들었고 부정적인 말로 선동하여 반역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과 함께 술 취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과 연관되어지고 있습니다.

즉 영혼이 깨어 있어야 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영혼이 잠 들어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분별할 수 없으며,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두 번째 불심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할

수 없을뿐더러 불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하나님께 확인시켜 드려야 겨우

불 섶을 헤치고 나오듯이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고린도전서 3장 참조 )

욥기가 42장인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두 42대가 되는 것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 이후로 모든

사람의 믿음을 시험하시려고 사탄에게 이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겠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기간이 42개월이라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살필 때에

신중하게 살펴야 할 것으로 이해됩니다.

욥의 회춘에만 이목을 주목하기 보다는 욥의 고난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할 때입니다.

즉 욥의 고난에 시작이 사탄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할

것이며, 사탄의 정체를 바로 확실하게 알아야만, 사탄을 대적할 수 있을

것이며, 왜 세상은 창조론이 아닌 진화론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깨달아야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적인 싸움을 현재의 세상에 공중 권세를 잡은 자,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탄의 정체에 대한 말씀은 욥기 41장에서 리워야단으로 말씀하시고 계시며,

요한계시록 129, 그리고 202절에서 옛 뱀이 곧 용이며, 사탄이고,

악마며, 마귀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현재 바다의 왕으로 있는 용을 무찌를 것에 대하여 이사야 271

말씀에 기록하시고 계십니다. 세상이 창조론이 아닌 진화론을 좇아가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사탄에게 40일 동안

시험받으신 일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바닷가에서 네 짐승이 올라온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이유가 바로 바다의 왕 용과 함께 하고 있으며, 이 용은 사탄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죄를 대속하신 구세주로 영접

할 때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 주셔서 함께 사시기 때문에 그 어떤

권세자도 건드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는 삶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되면, 죽어도 영원히 산다는 진리를 믿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의 길이 따로 없는 것은 바로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으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여 육신을 좇아서 살았던 삶의 자리를

털어버리고, 성령을 좇아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순종의 삶에 결과가 바로 욥의 회춘에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