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깊은 흉계
사탄의 정의를 넓게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사역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때에 베드로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절대로 그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예수님의 말씀을 막았을 때에 베드로가 들은 말은 사탄이라는 말로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꾸중하신 일로 알 수
있으며, 믿음의 사람들이 어떠한 믿음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
것으로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께 순종하여 열매를 맺어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13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에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1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18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엄명하시기를,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27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이다.
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인자가 자기 왕권을 차지하고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마태복음 16 : 13 ~ 28절 - 새번역성경
위의 마태복음 16장 13절 이하에 말씀과 다음에 살펴볼 마가복음 8장 27절
이하에 말씀은 같은 말씀이지만, 조금은 다르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즉 마태복음 16장 27절에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오실 때에
각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따라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반면에
마가복음 8장 38절 말씀에서는 음란하고 죄가 많은 세대를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은 예수님께서도 부끄럽게 여기실 것이라고
하시는 것은 각 시대를 따라서 선과 악의 기준에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삶을
살아낸 사람과 그렇지 않고 죄 가운데서 함께 어울린 사람에 대하여 분명히
심판 중에 차이를 둘 것이라는 말씀으로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말씀을 부끄럽게 여긴 자들에게 더 큰 부끄러움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탄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은 극과 극, 즉 마이너스극과
플러스극처럼 서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존재로서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존재가 사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마가복음 8 : 27 ~ 38절 - 새번역성경
위의 마태복음 16장, 마가복음 8장에 같은 말씀이지만, 조금은 다른 표현으로
말씀하시고 계신 예수님의 십자가상에 사역과 베드로의 고백으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과 함께 베드로의 극히 인간적인 정으로 예수님을 생각한
말로 인하여 사탄이라는 말을 듣게 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사탄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삶으로 잘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신중히 살펴야 할 때입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를 가장한다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스스로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지?! 아니면 빛의 천사를 가장한 사탄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지 심각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기름 준비할 수 있는
신부의 삶으로 신랑으로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남자와 여자가 한 가정을 이루어 부부로서 함께 삶을 살아 갈
때에 부부를 한 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부부로서 한 몸이 되어야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신부로서 믿음의 사람들이 신부가 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으로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으로서 섬겨
하나님을 알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한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사역을 눈앞에 놓고 하늘을 우러러 보시면서 제자들
앞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신 요한복음 17장에 말씀입니다.
1 여러분은 내가 좀 어리석은 말을 하더라도 용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꼭 나를 용납해 주십시오.
2 나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열렬한 관심으로, 여러분을 두고 몹시 마음을
씁니다. 나는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여러분을 한 분 남편 되실 그리스도와 약혼시켰습니다.
3 그러나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뱀이 그 간사한 꾀로 하와를 속인 것과
같이, 여러분의 생각이 부패해서,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대한
진실함[과 순결함]을 저버리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4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를 전해도,
여러분은 그러한 사람을 잘도 용납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잘도 받아들이고,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잘도 받아들입니다.
5 나는 저 거물급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6 내가 말에는 능하지 못할는지 모르지만, 지식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모든 일에서 여러 가지로 여러분에게 나타내 보였습니다.
7 나는 여러분을 높이기 위하여 나 자신을 낮추었고,
또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것이 죄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8 나는 여러분을 섬기기 위하여 삯은 다른 여러 교회에서 받았습니다.
그것은 다른 교회에서 빼앗아 낸 셈 입니다.
9 내가 여러분과 같이 있는 동안에는 빈곤하였지만, 여러분 가운데서
어느 누구에게도 누를 끼친 일은 없습니다. 마케도니아에서 온 교우들이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조달해 주었습니다. 나는 모든 일에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애썼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10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진실을 걸고 말합니다마는,
아가야 지방에서는 아무도 나의 이런 자랑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11 내가 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까?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12 나는 지금 하고 있는 대로 앞으로도 하겠습니다.
그것은, 자기네가 자랑하는 일에서 우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일을
한다는 인정을 받을 기회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기회를 잘라 없애기 위함입니다.
13 이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들이요,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입니다.
14 그러나 놀랄 것은 없습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가장합니다.
15 그렇다면, 사탄의 일꾼들이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다고 해서, 조금도 놀랄 것이 없습니다.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이 행한 대로 될 것입니다.
16 거듭 말하지만, 아무도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이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려거든,
어리석은 사람으로 받아 주어서, 나도 좀 자랑하게 놓아두십시오.
17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주님의 지시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라,
어리석음에 빠져서 자랑하기를 이렇게 장담하는 사람처럼,
어리석게 하는 말입니다.
18 많은 사람이 육신의 일을 가지고 자랑하니, 나도 자랑해 보겠습니다.
19 여러분은 어지간히도 슬기로운 사람들이라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잘도 참아 줍니다.
20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부려도, 누가 여러분을 잡아먹어도,
누가 여러분을 골려도, 누가 여러분을 얕보아도,
누가 여러분의 뺨을 때려도, 여러분은 가만히 있습니다.
21 부끄럽지만 터놓고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너무나 약해서, 그렇게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자랑을 하려고 하면, 나도 감히
자랑해 보겠습니다. 내가 어리석은 말을 해 보겠다는 말입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같이 말합니다마는,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 하였습니다.
24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25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밤낮 꼬박 하루를 망망한 바다를 떠다녔습니다.
26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는, 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27 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고, 헐벗었습니다.
28 그 밖의 것은 제쳐놓고서라도, 모든 교회를 염려하는 염려가 날마다
내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넘어지면, 나도 애타지 않겠습니까?
30 꼭 자랑을 해야 한다고 하면, 나는 내 약점들을 자랑하겠습니다.
31 영원히 찬양을 받으실 주 예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내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아십니다.
32 다마스쿠스에서는 아레다 왕의 총리가 나를 잡으려고
다마스쿠스 성을 지키고 있었으나,
33 교우들이 나를 광주리에 담아 성벽의 창문으로 내려 주어서,
나는 그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고린도후서 11 : 1 ~ 33절 - 새번역성경
위의 고린도후서 11장에 말씀은 사도 바울의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를 사도 바울 자신의 삶을 예를
들어가면서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시대를 살면서 이방인들의 사도로서 현재의 목회자에
역할을 하셨던 분이지만, 사례를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같은 일을 하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와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던 분입니다. 이러한 분이 고린도교회에 분열과 함께 분파를
나누어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외곡 시켜서
받아들이고 있는 안타까운 일에 대하여 책망을 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하는 일은 결정적인 순간에 분열을 조장하고,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여
사랑의 공동체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빛의 천사를 가장 하더라고
힘든 고난이나 환난이 닥쳐오면 서로의 잘못을 드러내면서 탓하게 하는 것이
사탄이며, 사랑할 수 없게 만들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것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 말씀하시는 대표적인 말씀이 바로 욥기로
사탄이 하는 일에 대하여 확인시켜 주시는 말씀입니다.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섰는데,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7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9 그러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주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11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12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그 때에 사탄이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13 하루는, 욥의 아들과 딸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4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가축들을 빼앗아 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6 이 일꾼이 아직 말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 떼와 목동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7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8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주인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 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남아서,
주인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 이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21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22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1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섰다.
2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이 세상에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다. 네가
나를 부추겨서, 공연히 그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그는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고 있지 않느냐?"
4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가죽은 가죽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는 일이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립니다.
5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들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시면,
그는 당장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하고 말 것입니다!"
6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를 너에게 맡겨 보겠다.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말아라!"
7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나 곧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에까지 악성 종기가 나서 고생하게 하였다.
8 그래서 욥은 잿더미에 앉아서,
옹기 조각을 가지고 자기 몸을 긁고 있었다.
9 그러자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10 그러나 욥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까지도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누리는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는데,
어찌 재앙이라고 해서 못 받는다 하겠소?"
이렇게 하여,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말로 죄를 짓지 않았다.
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은, 욥이 이 모든 재앙을 만나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욥을 달래고 위로하려고, 저마다 집을 떠나서 욥에게로 왔다.
12 그들이 멀리서 욥을 보았으나, 그가 욥인 줄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한참 뒤에야 그가 바로 욥인 줄을 알고, 슬픔을 못 이겨 소리 내어 울면서
겉옷을 찢고, 또 공중에 티끌을 날려서 머리에 뒤집어썼다.
13 그들은 밤낮 이레 동안을 욥과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으면서도,
욥이 겪는 고통이 너무도 처참하여, 입을 열어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욥기 1장 6절부터 2장 13절 - 새번역성경
사실 욥기 3장부터 31장까지에 말씀은 욥이 겪는 고난과 환난이 너무도
극심하여 자신의 태어난 날부터 저주받았더라면 자신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하며 한탄하기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세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욥이
자신의 의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하여 세 친구들은 욥이 잘못한 것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벌을 내려주신다는 말로 욥을 책망하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이 겪는 일이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욥의
고난과 환난이 속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욥의 회개를 촉구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욥에게 와서 밤낮 이레를 땅바닥에
함께 앉아서 지낸 친구들입니다.
사실 요즘 시대에 이러한 친구가 과연 있을까요?! 저부터 욥의 세친구와 같이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삶을 살기도 힘든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친구들이더라도 욥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그렇지 않아도 온 몸에 종기로 인하여 극심한 괴로움에 있는 욥에게
잘못한 것을 생각해내고 회개하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말을 욥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사람의 일상이기는 하지만 사탄의 일이
이러한 일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보면서, 욥의 친구들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힘든 일을 겪는
사람 앞에서 그 사람이 그렇게 된 것이 마치 큰 죄를 저지른 결과라고 단정
하여 정죄하는 것은 그 사람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욥기 32장부터는 양상이 좀 다르게 전개되면서 욥이 고난과 환난 중에
이야기한 하나님에 대한 원망에 대하여 엘리후라는 젊은 친구를 통하여
드러내시며, 욥의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과 믿음을 회복시키시기 위한 회개를
하는 마음을 주시려는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에 대하여 욥기 38장부터 말씀하시며, 41장에서는
용의 존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서 사탄의 존재를 말씀하십니다. 즉
욥기 1장과 2장에 말씀을 통하여 사탄의 이간질을 드러내신 것과 같이
옛 뱀이 곧 용이며, 용이 사탄이며, 악마, 마귀라는 사실을 요한계시록에서
밝혀 말씀하십니다. ( 요한계시록 12장 9절, 20장 2절 참조 )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사탄의 존재를 묵인하시고 계시는 것이며, 사탄의
유혹과 이간질을 언제까지 허락 하실까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사탄의 정체를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돈, 권력, 성욕을 이용하여 인간을 나쁜 길로 유혹한다는 기독교 최대의
악마. 구약성서 「욥기」에서는 신과 대적하고 있는데, 특별히 큰 힘을
가지지 않았으며 신의 아들 중 하나로 간주된다.
어떤 시기까지는 천사와 똑같이 날개를 갖고 있었다. 중세가 되면 뿔을
갖고 후두부에도 얼굴이 있으며 발에 갈라진 곳이 있는 괴물로 변해서
신과 대적하는 최대의 존재가 되었다.
악마 중에서 최고라고 여겨지는 것을 사탄이라고 부르며,
루시퍼, 벨제불, 벨리알 등의 악마를 가리키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탄 [Satan]
(환상동물사전, 2001. 7. 10., 구사노 다쿠미, 송현아)
‘방해자’, ‘적대자’란 뜻. 보통명사로 쓰일 때는 개인이나 국가의 적대자를
가리키며(삼하 19:22), 고유명사로 쓰일 때는 초자연적 존재로서 귀신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한다(마 12:24, 26).
곧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사람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악한 영(靈)의 우두머리다. 사탄의 기원은 일반적으로 천사장이 타락해
생겨났다고 한다(사 14:12-15; 유 1:6). 즉 본래 선하게 창조된 천사들 중
일부가 교만하여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는 고귀한 신분을 박탈당하고
마귀(악령)가 되었다(벧후 2:4).
사탄은 바로 이악한 천사들의 우두머리이다(마 25:41).
그는 ‘시험하는 자’(마 4:3; 살전 3:5), ‘바알세불’(마 12:24),
‘악한 자’(마 13:19), ‘원수’(마 13:28, 39), ‘거짓의 아비’(요 8:44),
‘거짓말쟁이’(요 8:44), ‘살인한 자’(요 8:44),
‘이 세상의 임금’(요 12:31; 16:11), ‘세상 신’(고후 4:4),
‘벨리알’(고후 6:15),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 ‘대적’(벧전 5:8),
‘아바돈’(계 9:11), ‘아볼루온’(계 9:11), ‘온 천하를 꾀는 자’(계 12:9),
‘큰 용’(계 12:9), ‘옛 뱀’(계 12:9),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계 12:10)
등으로 불린다.
이들이 세상에서 하는 일들을 살펴보면,
① 주의 백성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한다(창 3:4-5).
② 서로 비방하게 한다(욥 1:9-11).
③ 질병과 고통을 가져다준다(욥 2:7; 눅 9:39).
④ 의로운 자를 대적하고 하나님께 고발한다(슥 3:1).
⑤ 시험한다(마 4:1).
⑥ 좋은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방해한다(마 13:19, 38-39).
⑦ 거짓말을 즐겨 한다(요 8:44).
⑧ 악한 생각을 넣어 죄를 짓게 충동질한다(요 13:2).
⑨ 하나님의 복된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한다(고후 4:4).
⑩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8) 등.
하지만 사탄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는데(욥 1 : 6 ; 2 : 7), 하나님께서 사탄의 악행을 허락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내려주시기 위함이다
(욥 2 : 11-22 ; 눅 13 : 16).
이렇듯 사탄은 지상에서 한시적으로 활동할 뿐 세상 종말에는 그리스도에
의해 멸망당하고(요일 3:8), 결국 무저갱에 갇혀(계 20:1-3) 영원한 불과
유황 못에 던지 우 게 된다(계 20:10).
개역한글판에서는 ‘사단’(대상 21:1)으로 표기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탄 [Sata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사탄은 곧 하나님의 아들들, 즉 천사들 중에서 타락한 천사를 가리키는 말로
불순종의 상징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악한 존재를 계속해서
묵인하시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사탄의 백성을 가르시기 위한 것으로
세상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유이며, 공의로서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뜻을
따른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두 번째 불 심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창세 이후로 존재하였던 모든 영혼들 앞에서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현존하고 있기에 영이 깨이지 않으면 보이는
것이 다 인 것 같은 착각 속에 살게 되고, 이러한 삶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은 이브, 즉 하와를 유혹하여 그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었던 교만을 깨워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악과를
따먹게 하였던 것처럼, 창세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꼭 같은 유혹으로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들을 좇아서 살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마음의 생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영혼은 깨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가 존재하기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 이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 중에는 선과 악으로 구분되어,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죄를 지어서 갖게 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함께 하고 있는데, 그것은
양심, 이성으로 하나님께서 창세 이후로 이와 같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깨우셔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계십니다.
이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히브리서 9장 9절에서 구약의 제사를 통하여
제사장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시고 계신 것과 히브리서 9장 14절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에 제사를 통하여
선한 양심이 하나님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하여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하여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을 거슬러
말하거나, 행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에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살고 계시기 때문에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사탄이 아무리 흉계를 갖고 유혹을 하더라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며, 현재와
같은 온갖 고난과 환난이 있는 세상에서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늘 평안함이
함께 할 것이라고 시편 91편에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며, 완전한
순종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임마누엘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자신의
십자가를 순종함으로 기꺼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즉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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