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지금은 베델로 올라갈 때

송병청 2020. 12. 31. 14:51

지금은 베델로 올라갈 때

 

현재의 이스라엘 나라가 세워지게 된 그 근본이 되는 야곱이 태중에서부터

쌍둥이 형과 경쟁을 하였고, 세상에 태어난 후에, 에서는 사냥을 하는, 거친

사람인 반면에 야곱은 부모에게 순종적이며, 차분한 성격에 소유자로서

집안일을 도와 음식을 만들기까지 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몹시 배고파하며 야곱에게 팥죽을 한 그릇

달라고 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싶은 야곱은 형의 장자 권을 팥죽

한 그릇에 샀고, 아버지 이삭의 말년에 그의 어머니 리브가 와 함께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아서 형, 에서의 원한을 샀으며, 이를 인하여 외삼촌

댁으로 피신하는 중에 돌베개를 베고 잠자던 곳에서 천사들이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았고,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 끝,

하늘로부터 음성을 듣기를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말씀을 들려주시면서 야곱을

통하여 아브라함과 언약을 이루시기까지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심을 듣고 그곳에다가 자신이 베고 잠들었던 돌을 취하여 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부어,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드립니다.

야곱이 인생을 살면서 어찌 보면 가족과 원수가 되어서 새로운 인생길을

향할 때, 그의 마음은 가난할 대로 가난하여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야곱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여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지만, 외삼촌댁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하다보니 어느 덧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하였던 서원을 잊고 지내게 됩니다.

야곱이 라반, 즉 외삼촌댁에 머물러 살면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6 야곱은 화를 내며 라반에게 따졌다. 야곱이 라반에게 물었다.

"저의 허물이 무엇입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불길처럼 달려들어서,

저를 따라오신 것입니까?

37 장인, 어른께서 저의 물건을 다 뒤져 보셨는데, 장인, 어른의 물건을

하나라도 찾으셨습니까? 장인, 어른의 친족과 저의 친족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내놓아 보십시오. 그리고 장인, 어른과 저 사이에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이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8 제가 무려 스무 해를 장인, 어른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 동안 장인, 어른의 양 떼와 염소 떼가 한 번도 낙태한 일이 없고,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에서 숫양 한 마리도 잡아다가 먹은 일이 없습니다.

39 들짐승에게 찢긴 놈은, 제가 장인, 어른께 가져가지 않고, 제 것으로

그것을 보충하여 드렸습니다. 낮에 도적을 맞든지 밤에 도적을 맞든지

하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더러 그것을 물어내라고 하셨습니다.

40 낮에는 더위에 시달리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낸 것, 이것이 바로 저의 형편이었습니다.

41 저는 장인, 어른의 집에서 스무 해를 한결같이 이렇게 살았습니다.

두 따님을 저의 처로 삼느라고, 십 년 하고도 사 년을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고, 지난 여섯 해 동안은 장인, 어른의 양 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저에게 주셔야 할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셨습니다.

42 내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이시며,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께서 저와 함께 계시지 않으셨으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를 틀림없이 빈 손으로 돌려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겪은 고난과 제가 한 수고를 몸소 살피시고,

어젯밤에 장인, 어른을 꾸짖으셨습니다."

창세기 31 : 36 ~ 42- 새번역성경

 

이러한 야곱이 고향 땅을 향하여 갈 때에 자신의 형, 에서에게 원한을 갖게

하였던 일이 생각 난 야곱은 많은 고민에 싸여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지혜를 짜내어 대책을 세우고, 종을 보내어서

형의 마음을 알아보기도 하면서 더욱더 불안감에 싸이게 됩니다.

그리고 얍복 강나루에서 가족들을 모두 건넨 후에 먼저 보내고, 자신은

홀로 남아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야곱을 붙잡고 씨름을 할 때

야곱은 그 사람을 놓아 주지 않고, 축복해달라고 간절히 간구합니다.

 

17 야곱은 맨 앞에 선 종에게 지시하였다.

"나의 형 에서가 너를 만나서, 네가 뉘 집 사람이며,

어디로 가는 길이며, 네가 끌고 가는 이 짐승들이

누구의 것이냐고 묻거든,

18 너는 그에게 '이것은 모두 주인의 종 야곱의 것인데,

야곱이 그 형님 에서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야곱은 우리 뒤에 옵니다.' 하고 말하여라."

19 야곱은, 둘째 떼를 몰고 떠나는 종과, 셋째 떼를 몰고 떠나는 종과,

나머지 떼를 몰고 떠나는 종들에게도, 똑같은 말로 지시하였다.

"너희는 에서 형님을 만나거든, 그에게 똑같이 말하여야 한다.

20 그리고 '주인의 종 야곱은 우리 뒤에 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야곱이 이렇게 지시한 데는, 자기가 미리 여러 차례 보낸

선물들이 그 형, 에서의 분노를 서서히 풀어 주고, 마침내 서로 만날

때에는, 형이 자기를 반가이 맞아 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래서 야곱은 선물을 실은 떼를 앞세워서 보내고,

자기는 그 날 밤에 장막에서 묵었다.

22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넜다.

23 야곱은 이렇게 식구들을 인도하여 개울을 건너보내고,

자기에게 딸린 모든 소유도 건너보내고 난 다음에,

24 뒤에 홀로 남았는데, 어떤 이가 나타나 야곱을 붙잡고

동이 틀 때까지 씨름을 하였다.

25 그는 도저히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야곱의 엉덩이뼈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엉덩이뼈를 다쳤다.

26 그가, 날이 새려고 하니 놓아 달라고 하였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축복해 주지 않으면 보내지

않겠다고 떼를 썼다.

27 그가 야곱에게 물었다.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야곱입니다."

28 그 사람이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과도 겨루어 이겼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으니,

이제 네 이름은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29 야곱이 말하였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그는 "어찌하여 나의 이름을 묻느냐?" 하면서,

그 자리에서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30 야곱은 "내가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뵙고도,

목숨이 이렇게 붙어 있구나!" 하면서,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다.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솟아올라서 그를 비추었다.

그는, 엉덩이뼈가 어긋났으므로, 절뚝거리며 걸었다.

32 밤에 나타난 그가 야곱의 엉덩이뼈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짐승의 엉덩이뼈의

큰 힘줄을 먹지 않는다.

창세기 32 : 17 ~ 32- 새번역성경

 

위의 창세기 3217절 이하에 말씀을 살피면서 드는 생각은 야곱이 얍복

강나루에서 만난 사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창세 이전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셨던 예수님께서 가만히 계시다가

초림의 사역만 하신 것이 아니라, 창세 이후로 늘 함께 하신 흔적이 바로

이러한 말씀으로 창세 이후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셨고, 늘 함께 하시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함께 이루시고 계시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이후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개명되어진 후에 에서와 화해를 하였고,

이스라엘은 숙곳에 거하며 자리를 잡고 살 때에 그곳에 거하던 히위사람의

지도자 하몰의 아들 세겜이 그곳의 여자들을 구경하려고 나갔던 레아를 통해

얻은 딸 디나를 보고 반하여 데리고 가서 욕을 보입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이스라엘의 아들들 중에서 시므온과 레위가 음모를 꾸며서

거짓 된 말로 하몰을 비롯하여 모든 히위의 남자들이 할례를 받게 한 뒤에

그들을 모두 죽였고 이 일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으므로,

하나님의 계획,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계보에서 제외 됩니다.

즉 첫 째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범한 일, 곧 작은 어머니와 동침한 일로

인하여 제외되었고, 시므온과 레위는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일을 가지고 거짓 된 말로 음모를 꾸몄기 때문에 제외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유다도 흠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르우벤, 시므온, 레위와 같이 죽음에

이를 정도에 죄를 짓지 않았기에 유다지파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언약을

순종가운데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몸을 빌어서 성령으로 잉태

하셔서 인자가 되셨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디나의 일로 시므온과 레위에 음모가 이스라엘을 위태롭게 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셔서 야곱, 즉 이스라엘이 홀 홀 단신으로 나그네가 되었을

때에 꿈에 나타나셔서 만나 주셨던 장소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24 그 성읍의 모든 장정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제안한 것을 좋게 여겼다. 그래서 그 장정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다.

25 사흘 뒤에, 장정 모두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아파하고 있을

때에, 야곱의 아들들 디나의 친오라버니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성읍으로 쳐들어가서, 순식간에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6 그들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도 칼로 쳐서 죽이고,

세겜의 집에 있는 디나를 데려왔다.

27 야곱의 다른 아들들은, 죽은 시체에 달려들어서 털고,

그들의 누이가 욕을 본 그 성읍을 약탈하였다.

28 그들은, 양과 소와 나귀와 성 안에 있는 것과 성 바깥들에 있는 것과

29 모든 재산을 빼앗고, 어린 것들과 아낙네들을 사로잡고,

집 안에 있는 물건을 약탈하였다.

30 일이 이쯤 되니,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를 나무랐다.

"너희는 나를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들었다. 이제 가나안 사람이나,

브리스 사람이나,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나를 사귀지도 못할

추한 인간이라고 여길 게 아니냐? 우리는 수가 적은데,

그들이 합세해서, 나를 치고, 나를 죽이면,

나와 나의 집안이 다 몰살당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31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다루듯이 하는 데도,

그대로 두라는 말입니까?"

1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2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이방 신상들을 다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이제 우리는 이 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를 야곱에게 가져 왔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5 그런 다음에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나님이 사방에 있는 모든 성읍 사람을 두려워 떨게 하셨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다.

6 야곱과, 그가 거느린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베델에 이르렀다.

7 야곱이 거기에서 제단을 쌓은 뒤에, 그가 형을 피해서 떠날 때에,

베델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생각하고,

그 곳 이름을 엘베델이라고 하였다.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서, 베델 아래쪽 상수리나무 밑에 묻히니,

사람들이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고 하였다.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뒤에,

하나님이 그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복을 주셨다.

10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이 야곱이었지만,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하셨다.

11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다. 민족과 많은 갈래의 민족이

너에게서 나오고, 너의 자손에게서 왕들이 나올 것이다.

12 내가 아브라함 이삭에게 준 땅을 너에게 주고,

그 땅을 내가 너의 자손에게도 주겠다."

13 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야곱과 말씀하시던 곳을 떠나서 올라가셨다.

14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곳에 기둥 곧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부어 드리는 제물을 붓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15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곳의 이름을

베델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3424절부터 3515- 새번역성경

 

모든 사람은 야곱, 즉 이스라엘로 바뀌어서도 죄에서 완전하게 돌아서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살면서 수없이 죄를 짓고 삶을 삽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초림 이후를 사는 사람들은 성령을 통하여 새사람이 되었기에 조금씩 성화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초림 이전을 살았던 이스라엘과 구별되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께서 함께 살고 계시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양자로서 진정한 자녀가 되기 위하여 자신의 십자가, 즉 성령님과

함께 거룩한 삶의 자리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께서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장소,

첫 사랑의 자리로 올라가셔서 현존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하나님의 진노에 불 심판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로 피할 준비를

하시는 한 해가 되 시길 기도합니다. 샬 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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