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꾸짖음
예수님께서 택하신 열 두 제자들을 심하게 꾸짖으셨을 때, 상황을 살펴
보면 얼마나 우리의 인생이 눈 먼 소경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열 두 제자를 따로 선택하셔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에 관하여 따로 설명해 주셨고, 하나님의 뜻을 수없이 알려
주셨으며, 빈들에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남자
어른만 계수하여, 오천 명을 먹이셨고, 남은 광주리가 열 두 광주리
이었으며, 그 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보리 떡 일곱 개와 물고기를
가지고, 남자 어른들만 계수하여 사천 명을 먹이고 남은 광주리가
일곱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경험한 제자들을 데리고, 달마누다 즉
거라사 지방으로 배를 타고 가시는 중에 바리새인들에 누룩, 즉 교훈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빵이 없음을 생각해냈고, 꾸중을
들을까? 걱정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것은 제자들이 오래 동안, 약 삼년
가까이 함께 다니면서 직접 보고, 듣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적인 깨달음이 없음에 대하여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에 시간이 흐르면, 예수님께서 초림하신 목적을
따라서 말씀에 순종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제자들에게
그 사역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자들은 아직도 이 세상에 보이는 것들에
마음이 빼앗겨서 열 두 제자 중에서 누가 가장 큰가? 를 놓고 언쟁을
하고 있었으니,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화가 나셨을까요?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도 꼭 같이 일어나고 있기에 자신을 겸손히 돌아
보지 않는다면 가롯 유다와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1 그 무렵에 다시 큰 무리가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2 "저 무리가 나와 함께 있은 지가 벌써 사흘이나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가엾다.
3 내가 그들을 굶은 채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그 가운데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이 빈, 들에서, 어느 누가, 무슨 수로, 이 모든 사람이 먹을
빵을 장만할 수 있겠습니까?"
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개가 있습니다."
6 예수께서는 무리에게 명하여 땅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그들에게는 작은 물고기가 몇 마리 있었는데, 예수께서 그것을
축복하신 뒤에, 그것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8 그리하여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으며,
남은 부스러기를 주워 모으니, 일곱 광주리에 가득 찼다.
9 사람은 사천 명쯤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헤쳐 보내셨다.
10 그리고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와서는, 예수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그에게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을
요구하였다.
12 예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고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다.
그래서 그들이 탄 배 안에는 빵이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새파 사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16 제자들은 서로 수군거리기를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는가 보다" 하였다.
17 예수께서 이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빵이 없는 것을 두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어 있느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
너희는 남은 빵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열두 광주리입니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남은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광주리입니다."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22 그리고 그들은 벳새다로 갔다. 사람들이 눈먼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려와서, 손을 대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23 예수께서 그 눈먼 사람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 두 눈에 침을 뱉고, 그에게 손을 얹으시고서 물으셨다.
"무엇이 보이느냐?"
24 그 사람이 쳐다보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25 그 때에 예수께서는 다시 그 사람의 두 눈에 손을 얹으셨다.
그 사람이 뚫어지듯이 바라보더니,
시력을 회복하여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26 예수께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시며 말씀하셨다.
"마을로 들어가지 말아라."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마가복음 8 : 1 ~ 38절 - 새번역성경
예수님께 엄하게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영적인 깨달음을 갖도록 주의를
주셨지만, 제자들은 이러한 말씀마저 스스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예수님과 함께 한 시간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여러 가지
기적과 이적을 보면서 제자로서 자만하였던 것 때문은 아닐까요?
즉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과 지식으로 말씀을 듣고
있었기에 일어나고 있었던 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가 생긴 이후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들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사람에 마음이 아닌,
상태에서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들을 좇아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일어
나고 있는 심각한 믿음의 상태로 보입니다.
후에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에
눈을 열어 주셨을 때, 비로소 제자들은 깨닫게 됩니다.
30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려고 앉으셨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다.
31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누가복음 24 : 30 ~ 31절 - 새번역성경
43 예수님께서 그것을 받아들고 제자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44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한 말이 이것이다.
모세의 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에 관해 쓰여 진 모든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45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4 : 43 ~ 45절 - 새번역성경
모든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을 통하여 직접
하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 성취되어지고
있으며,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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