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배려하는 운전

송병청 2021. 8. 4. 17:58

배려하는 운전

 

 

운전면허를 소지한 지, 30년 이상이 되고 있지만, 운전대를 잡을 때와 평상시

저의 모습이 변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것은 젊은 시절에는 차 안이라는 완전

분리된 공간에서 이동을 하다 보니, 스스로 착각하여 동방예의지국의 국민이

아닌 완전히 다른 인격을 소유한 제 안에 헐크가 튀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때론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 운전자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할 때에 함께 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 하나님께서 감동

주셨던 것은 그렇게 멈추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사고 난다. 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지만, 어리석었기에 마음의 소리를 무시했었습니다.

이 마음의 소리가 현실 가운데서 실현 된 때는 밀레니엄 시대를 연, 2000

이었으며, 이 때에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은

때이었으며, 교만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전혀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던 때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에 사랑의 매를 대셨고, 그 매는 중앙선을

넘는 10대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로 앞이 짧은 봉고와 정면충돌하는

사고이었고 상대 운전자 분은 피를 토하고 계셨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현재에도 그 장면이 선명하고, 그 때에 심정으로는 뺑소니 운전자에 마음이

이해가 될 정도로 저 또한 그 현장에서 사라지고픈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었던 저의 삶 중에, 정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 기

힘든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이 수습되면서 조금씩 정신을 차렸고, 생각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못된 교만의 병을 고쳐 주시려고 허락하신 사고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고 후에 모든 과정을 겪으면서

저절로 들었던 마음으로 피를 토하던 피해자 분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셔서 치료를 받았고, 갈비뼈 3개정도가 금이 가면서 폐를

쳤고, 그로 인하여 피를 토하였다고 진단이 내려졌고, 일부의 피가 폐에

찼기 때문에 호수를 삽입하여 피를 제거하게 되었으며, 관을 삽입하면서

상당한 고통을 받았던 피해자 분께서 감정이 차오른 상태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몰랐던 저는 모든 일들이 잘 수습되어서, 기억 속에서 안 좋은

기억을 빨리 잃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법적인 조치를 최대한 줄이고 싶어서

피해자 분과 합의를 하려고 하였으며, 피해자 분이 이야기 한 합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저는 생활비에서 최대한 빼낼 수 있는 100만원을

가지고 합의서를 작성하여 피해자 분을 찾아 병원에 갔고, 합의금을 주면서

합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당히 많은 오해를 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즉 피해자 분은 카센터에서 일을 하시는 분으로 자신이 6주에 진단을 받았고,

6주는 10대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를 냈기 때문에 판사분의 결정에 따라서

정식 재판과 약식 재판으로 갈라지는 기준이 된다는 것과 함께 만일에 정식

재판으로 갈 때에는 공탁금을 1주에 5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걸어야 한다는

전재 하에 합의금으로 300만원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고, 잘못 알아들었기에 합의금으로 나름 생각해서

100만원을 들고 병원을 찾았던 저에게 몹시 화를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저의 양심은 많은 괴로움이 있었고, 할 수 있으며, 얼마가 되었든지

많은 위로금을 지불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빠듯한 수입으로 아이 둘을 키우느라 여유 자금이 없었고,

마음과 달리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였기에 피해자의 아내분과 통화를 하면서

나름 저의 사정과 함께 합의를 보지 않고, 법의 판결을 따라서 책임을 질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한 결과 얼마 후에 피해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100만원에 합의 해주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경춘 국도 상, 상색고갯길에서 중앙선을 눈길 가운데 넘었던

사고는 회사에서 보험처리를 해준 것과 합의금 100만원에 합의서에 눈길과

정상부분에서 3중추돌이 있었던 것 등을 이야기하여 정상참작에 선처를

부탁드렸고, 이와 함께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벌금 약 300만 원정도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벌금도 나오지 않았고, 합의금으로 준 100만원으로 사고

처리를 완전하게 마무리 짓게 되었으며, 이후로 저의 운전습관은 상당히 많이

좋아져서, 조급하게 운전하였던 것이 없어졌고, 운전하면서 항상 말조심

하려고 애쓰며, 방어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26 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혀를 다스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신앙은 헛된 것입니다.

27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 과부들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 : 26 ~ 27- 새번역성경

 

사고를 내기 전까지 저의 신앙은 잘못된 것이 상당히 많았었던 것이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믿음이 다른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였지만, 착각이었던

것으로 어찌 보면 교만하여 내가복음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치셨던, 매가 저의 잘못된 신앙에서 아주 조금씩

제대로 된 믿음의 길로 회복하셨고, 저의 삶의 자리가 사면초가(四面楚歌)

지경에 빠졌을 때에 비로소 저의 신앙고백은 하나님 밖에 없어요! 라고

하나님 앞에서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놓았을 때에,

저의 영안을 서서히 열어주셨고, 그 때가 20141220일경이었으며,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살필 때에 두려움의 말씀이 갑자기 사랑의 말씀으로

보였으며, 언제든지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예수님의 믿음을

본받아서 돌이키면 용서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현재까지 말씀을 축자영감설로 깨닫게 하셔서, 현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요즘 운전을 하며, 서울 방이동에서 양서면 양수리까지 출퇴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제가 교통법규 10대 항목에 해당하는 법을 본의 아니게 범하였던 때에

마음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운전을 할 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예의를 지키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고, 때론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여 놓고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

마음으로 배려의 깜박이를 켜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차량이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의 필수가 된 세상을

살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운전자분의 생각을 전달해주는 깜박이만 제때에

사용하여 의사전달을 해주기만 해도 상당히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며, 언짢은 일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차선의 용도를 따라서 운행하면 용무가 급한 사람이 굳이 서두르지

않더라도 시간을 많이 줄이게 되면서 이를 인한 사고와 언짢은 일들도 줄어

들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가 좀 더 좋은 영향력을 서로가 서로에게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혼을 창조하셔서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동물들이 영혼의 무형적인 것과 유형,

암컷과 수컷이 하나가 될 때에 몸, 즉 육체를 창조해주셔서 이 세상에 존재

하고 있기에 사실상 참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 분뿐이요,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9 너희는 땅에서 아무도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시다.

10 너희는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서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마태복음 23 : 8 ~ 12- 새번역성경

 

사람의 지식의 생각으로 진리(眞理)라고 믿고, 행하였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할 때에 진정한 진리(眞理)를 발견하고, 진리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存在)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스스로의 가치(價値)를 알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낼 수 있으며, 영원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문명(文明)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정신적인 것 보다 눈에 보이는 육체적인

소욕을 따라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잃어버린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자신의 고향을 찾게 되며, 어릴 때에 친구를 찾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자신의 본향(本鄕)을 찾으려는 본능(本能),

곧 자신의 영혼(靈魂)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될 때에 삼차원의

공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몸, 육체를 창조해주신 분을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영혼이 창조주에게 돌아가려는 회귀적 본능 때문으로

이해되며, 영원히 살고픈 소망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과 함께 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마음의 법이 지시하는

일에 순종하여, 선한 양심을 따라서 희생적인 삶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 때에

마음의 희열(喜悅)로 가득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배려하는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를 향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구원의 은혜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 마음인 것입니다.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상대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이 세상은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배려, 즉 깜박이로 감사의 표시를 할 때에 상대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길이 좁아지는 곳에서 합류할 때에는 지그재그로 서로 양보하면서

일정간격을 유지해주면, 멈춤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병목현상으로

일어나는 정체현상은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

그리고 끼어들기를 하여 양보를 받았으면, 감사의 표시로 비상깜박이를 최소

3회 이상 점등해주면, 양보하신 분의 마음이 한결 여유롭고, 또 다시 양보

하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가정에서도 같은 이치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더 넘쳐날 것입니다.

배려의 마음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때에 반드시 상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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