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때까지
추수 때까지
세상에서 의인과 악인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의인을 위한 일이라고 비유의
말씀 중에서 가라지에 관한 비유에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면 의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 끝까지 인내하면서 자신의 의지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義)를 믿으며, 삶으로서 사랑가운데 머무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파수꾼에 관한 말씀, 에스겔서 33장에서 말씀하십니다.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오셔서, 바닷가에 앉으셨다.
2 많은 무리가 모여드니,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가서 앉으셨다.
무리는 모두 물가에 서 있었다.
3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여러 가지 일을 말씀하셨다.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니,
새들이 와서, 그것을 쪼아 먹었다.
5 또 더러는 흙이 많지 않은 돌 짝밭에 떨어지니,
흙이 깊지 않아서 싹은 곧 났지만,
6 해가 뜨자 타버리고, 뿌리가 없어서 말라버렸다.
7 또 더러는 가시덤불에 떨어지니, 가시덤불이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았다.
8 그러나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배가 되고, 어떤 것은 육십 배가 되고,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했다.
"어찌하여 그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해 주셨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으셨다.
12 가진 사람은 더 받아서 차고 남을 것이며,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15 이 백성의 마음이 무디어지고 귀가 먹고 눈이 감기어 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귀로 듣지 못하게 하고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게 하고 돌아서지 못하게 하여,
내가 그들을 고쳐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지금 보고 있으니 복이 있으며,
너희의 귀는 지금 듣고 있으니 복이 있다.
17 그러므로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하였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지금 듣고 있는 것을 듣고 싶어 하였으나 듣지 못하였다."
18 "너희는 이제 씨를 뿌리는 사람의 비유가
무슨 뜻을 지녔는지를 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나라를 두고 하는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가에 뿌린 씨는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20 또 돌 짝밭에 뿌린 씨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 가지 못하고,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진다.
22 또 가시덤불 속에 뿌린 씨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 말씀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그런데 좋은 땅에 뿌린 씨는 말씀을 듣고서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데, 이 사람이야말로 열매를 맺되,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낸다."
24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
25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27 그래서 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어른, 어른께서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28 주인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였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버릴까요?' 하였다.
29 그러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가라 지와 함께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할 때에, 내가 추수 꾼에게,
먼저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31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심었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비유가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이것은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나는 내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할 터인데,
창세 이래로 숨겨 둔 것을 털어놓을 것이다."
36 그 뒤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서, 집으로 들어가셨다.
제자들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밭의 가라 지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3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는 그 나라의 자녀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들이다.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요,
추수 때는 세상 끝 날이요, 추수 꾼은 천사들이다.
40 가라지를 모아다가 불에 태워 버리는 것과 같이,
세상 끝 날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41 인자가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죄짓게 하는 모든 일들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 나라에서 모조리 끌어 모아다가,
42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 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44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46 그가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산다."
47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온갖 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내버린다.
49 세상 끝 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사이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서,
50 그들을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니,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것들을 모두 깨달았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예" 하고 대답하였다.
5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늘나라를 위하여 훈련을 받은 율법학자는 누구나,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께서 이 비유들을 말씀하신 뒤에, 그 곳을 떠나셨다.
54 예수께서 자기 고향에 가셔서,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지혜와 그 놀라운 능력을 얻었을까?
55 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는 분이 아닌가?
그의 아우들은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가 아닌가?
56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와 같이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사람이 이 모든 것을 어디에서 얻었을까?"
57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법이 없다."
58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지 않음 때문에,
거기서는 기적을 많이 행하지 않으셨다.
마태복음 13 : 1 ~ 58절 - 새번역성경
좋은 씨앗의 좋은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 석, 곧 반석으로 삼아서
자신의 인생에 삶으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을 끝까지 잘 관리
하면서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삶으로서, 사랑으로 섬기는 삶이 반석 위에다
잘 지은 집이며, 순금으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이렇게 건설 되어진 집은
때가 이르면 반드시 불 속에서 그 집의 진가를 나타낼 것입니다. 만일에 순금
곧 좋은 재료, 즉 좋은 믿음으로 짖지 않더라도 구원은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 속을 헤치고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13 그에 따라 각 사람의 업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날이 그것을 환히
보여 줄 것입니다. 그것은 불에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이 각 사람의 업적이 어떤 것인가를 검증하여 줄 것입니다.
14 어떤 사람이 만든 작품이 그대로 남으면, 그는 상을 받을 것이요,
15 어떤 사람의 작품이 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불 속을 헤치고 나오듯 할 것입니다.
16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18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거든,
정말로 지혜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 하였습니다.
20 또 기록하기를
"주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의 생각을 헛된 것으로 아신다" 하였습니다.
21 그러므로 아무도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삶이나, 죽음이나, 현재 것이나,
장래 것이나,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 : 13 ~ 23절 - 새번역성경
모든 인생은 자유의지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삶은
반드시 책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의 법을 준수하면서
살게 되어 있는데, 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만물을 공의와 질서 가운데
운행하시고 계시는 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위의 말씀을 함께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이르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은 추수 때가 가까운 시점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생명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날에 세상은 손해를 보는 것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일로 생각하고 있지만
생명의 말씀은 이와 반대되는 말씀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을 말씀하시고
계신다는 진리를 귀 담아 듣고, 삶으로 열매를 맺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