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송병청 2022. 7. 23. 13:51

하나님의 일 사람의 일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분별할 수 없고,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세상의 피조물들을 통하여 얻은 지식으로 형성된

자아(自我)가 죽을 수 없으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치는 분명하며, 깨어 있지 않은 영혼은 자신에 대한 정확한 존재에

대하여 조차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 동안에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되며,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시는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는데, 함께 살펴보면서 스스로의 믿음을 점검하였으면 합니다.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마태복음 8 : 27 ~ 38- 새번역성경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에 말 위에 교회가 설 것이라고 말씀

하셨지만, 베드로의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말로 인하여 예수님은

베드로를 외면하셨고, 그 자리에서 사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은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는 믿음이 아니면 누구나가 범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영이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은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지만, 마태복음 721절에서 23절까지 말씀하시듯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날에 하나님으로부터 도저히 모른다. 라고 부인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았던 유다의 왕 중에서도 이러한 잘못을 저지른 결과로

인하여 인생의 끝이 좋지 않았던 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아사 왕 삼십 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고, 어느 누구도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였다.

2 그러자 아사는 주님의 성전 창고 왕실 창고의 모든 을 모아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리아의 벤하닷 왕에게 보내며 말하였다.

3 "나의 아버지와 그대의 아버지가 서로 동맹을 맺었듯이, 나와 그대도

서로 동맹을 맺도록 합시다. 여기 그대에게 은과 금을 보냅니다.

부디 오셔서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과 맺은 동맹을 파기하시고,

그가 여기에서 떠나게 하여 주십시오."

4 벤하닷은 아사 왕의 청을 받아들여, 자기의 군사령관들을 보내서,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양곡 저장 성읍을 치게 하였다.

5 바아사가 이 소문을 듣고는, 라마 건축을 멈추고, 공사를 포기하였다.

6 그러자 아사 왕은 온 유다 백성을 불러서,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할 때에

쓰던 돌과 목재를 가져 오게 하였다.

아사 왕은 이것으로 게바와 미스바를 보수하였다.

7 그 무렵 하나니 선견자가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시리아 왕을 의지하시고,

주 임금님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셨으므로, 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는 임금님의 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8 에티오피아 군 리비아 군이 강한 군대가 아니었습니까?

병거도 군마도 헤아릴 수 없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임금님께서 주님을 의지하시니까,

주님께서 그들을 임금님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습니까?

9 주님께서는 그 눈으로 온 땅을 두루 살피셔서,

전심전력으로 주님께 매달리는 이들을 힘 있게

해주십니다.

이번 일에, 임금님께서는 어리석게 행동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께서는 전쟁에 휘말리실 것입니다."

10 아사는 선견자의 이 말에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그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 만큼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그 때에 아사는 백성들 가운데서도 얼마를 학대하였다.

11 아사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이 되던 해에,

발에 병이 나서 위독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플 때에도

그는 주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

13 아사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드니,

그가 왕이 된 지 사십일 년이 되던 해였다.

14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다.

그 무덤은 아사가 미리 파 둔 곳이다. 사람들은 향 제조법대로 만든

온갖 향을 가득 쌓은 침상에 그를 눕혀서 장사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큰 불을 밝혔다.

역대하 16 : 1 ~ 14- 새번역성경

 

위의 역대하 16장에서 하시는 말씀은 아사 왕에 대한 말씀으로 에티오피아

군과 연합하여 100만 대군이 유다를 쳐들어 왔을 때에 아사 왕은 하나님만을

굳게 의지하였으며, 그 결과 58만으로 100만 대군을 하나님께서 무찌르게

하셨지만,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여 유다로 출입하는 길을 막고

있을 때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오히려 성전의 기물까지 시리아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책망을 들었고,

이후 자신의 발에 병이 생겼을 때에도 하나님을 찾기보다 의사를 먼저

찾았기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을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 왕도

행하게 되는데, 다음의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기록하시고 계시는 뜻을 깨닫고,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일에 더욱더 힘써야 할 것입니다.

 

1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궁으로 무사히 돌아왔을 때에,

2 하나니의 아들 예후 선견자가 나가서, 왕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악한 자를 돕고 주님을 싫어하는 자들의

편을 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임금님께서 그렇게 하셨으므로

주님의 진노가 임금님께 내릴 것입니다.

3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선한 일도 하셨습니다.

아세라 목상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리시고, 마음을

오로지 하나님 찾는 일에 쏟으신 일도 있으십니다."

4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간지역에

이르기까지 민정을 살피러 다녔으며, 백성들을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였다.

5 그는 온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에 재판관들을 임명하여 세우고,

6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맡은 일을 할 때에 삼가 조심하여 하시오.

그대들이 하는 재판은 단순히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들이 재판할 때에 그대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시오.

7 주님을 두려워하는 일이 한 순간이라도

그대들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하시오.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불의하지도 않으시며,

치우침도 없으시며, 뇌물을 받지도 않으시니,

재판할 때에 삼가 조심하여 하도록 하시오."

8 이 밖에 예루살렘에서도 여호사밧이 레위인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가문의 족장들 가운데서 사람을 뽑아 재판관으로 임명하여,

주님의 법을 어긴 경우를 포함하여,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주민의

송사를 재판하게 하였다.

9 그는 재판관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그대들은 이 일을,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온 마음을 다하여 수행해야 하오.

10 어느 성읍에서든지, 동포가 사람을 죽이거나, 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를 어겨서 재판관들에게 송사를 제기해 오면, 재판관들은 그들에게

경고하여 주님께 범죄 하지 않도록 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의 진노가 그대들 재판관들 그대들의 동포에게

내릴 것이오. 내가 시킨 대로 하면, 그대들에게 죄가 없을 것이오.

11 주님께 예배드리는 모든 문제는, 아마랴 대제사장이 최종 권위를

가지고 결정을 내릴 것이며, 왕에게 속한 모든 문제에 관련된 것은,

유다 지파의 우두머리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최종 권위를 가지고

결정을 내릴 것이오. 레위 사람들은 법정에서 결정된 사항들이

실행되는 것을 감독하는 관리의 책임을 질 것이오.

용기를 내어 이 모든 지시를 잘 실행하시오.

주님께서는 공의를 이루는 사람들의 편을 드신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역대하 19 : 1 ~ 11- 새번역성경

 

여호사밧 왕의 잘못은 악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아합 왕과 인간적으로

맺은 관계를 인한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고, 아버지 아사와

같이, 인정에 이끌리는 삶을 살았기에 훌륭한 왕이라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지만, 동시에 책망을 들었던 것입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의 아하시아 왕과 동맹을 맺은 일로서, 상선을 만들어서

다시스로 보내려던 계획이 숲으로 돌아가게 한 일입니다.

이는 영적인 깨임이 없이는 온전한 믿음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오직 함께 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아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삶으로만,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 있는 삶인지, 아니면 인간적인 생각에서 살고 있는

믿음의 삶인지를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