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 한 마리
잃은 양 한 마리
모든 부모의 마음은 아무리 미운 행동을 하고, 거역하는 자식이더라도 애잔한
마음으로, 부모의 말에 순종할 때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부모가 되기까지는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철부지라는 말과 함께 철이 들면 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될 때에 삼차원의
시간과 공간의 제한 된 이 세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육신의 옷을 창조하셔서
정해주신 기간을 살게 하시면서 마치 탕자가 자신의 삶을 살면서 모든 것을
탕진한 후에야, 자신의 부모를 기억하고 되 돌이키는 것과 같이, 인생의
고난과 환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계십니다.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그에게 가까이 몰려들었다.
2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5 찾으면, 기뻐하며 자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돌아와서, 벗과 이웃 사람을 불러 모으고,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다."
8 "어떤 여자에게 드라크마 열 닢이 있는데, 그가 그 가운데서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겠느냐?
9 그래서 찾으면, 벗과 이웃 사람을 불러 모으고 말하기를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드라크마를 찾았습니다.' 할 것이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 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 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 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25 그런데 큰 아들이 밭에 있다가 돌아오는데, 집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음악 소리와 춤추면서 노는 소리를 듣고,
26 종 하나를 불러서,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았다.
27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을 반겨서, 주인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29 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 아버지가 그에게 말하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32 그런데 너의 이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즐기며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누가복음 15 : 1 ~ 32절 - 새번역성경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집착하는
인생을 살고 있기에 정말 소중한 것에 대하여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보이는 것을 모두 잃거나, 큰 손해를 볼 때에 비로소 보이지 않는 것들에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늘 늦었다고 생각하면서
정말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속담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인생의
일들은 깨닫고, 회개 곧 자신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킬 때가 가장 적당한
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위의 누가복음 15장에서 말씀하심과 같이 늘 두 팔,
벌리시고 참 부모로서 기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서, 회개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하는 돌이킴이 있어야 할
것이며, 잃은 양, 곧 불순종의 자녀를 기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사랑으로 섬겨야 할 것입니다.
돌아온 탕자의 형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중에 살고 있는지 보다 오히려
동생이 재산을 탕진한 것에 더 불만이 큽니다.
모든 인생들 또한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면서 머리카락까지 세시고 계실 정도로 보살펴 주셔서, 건강하게 형통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에 늘 불만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러한 모습을 늘 지켜보시는 참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
시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늘 안타까운 마음, 즉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회개하는 한 영혼에 대하여 잔치를 벌여 반기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심과 같이
아직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자아(自我)의 생각으로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겨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라고 성령 하나님을 통해
항상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배반하여,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깨우시고 계셨고, 하나님과 성삼위일체가 되어
거룩한 존재가 되게 하시고 계십니다. ( 히브리서 9장, 요한복음 17장 참조 )
탕자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돌이켰을 때에 아직 먼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려가서 아들을 맞이한 아버지의 마음이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아야 더 늦기 전에 돌이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