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기도
운명을 바꾸는 기도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옷을 입고 사는 동안에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서
이 세상에서 자신의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좇아서, 자신의 삶에 목표를 두고
있고, 그 결과 수없이 드리는 기도는 허공의 메아리가 되고 맙니다.
그러면 기도를 어떻게, 누구에게 해야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새해가 되면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알려고 점집이나, 이와 관련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돈을 지불하고 자신의 미래를 알아보며, 좋지 않은 것은
부적이나, 기타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고치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다고 딱히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새해에 첫 번째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소망을 기원합니다.
그렇다고 그 소망이 그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기도를 드려야 사람의 영혼을 창조하시고, 머리카락까지 세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이미 정해져 있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성경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그럴 즈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 쳐들어가려고 모든 부대를
집결시켰다. 그러자 아기스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귀관이 나와 함께 출정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줄 아오.
귀관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직접 출정하시오."
2 다윗이 아기스에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임금님이 아시게 될 것입니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좋소! 귀관을 나의 종신 경호 대장으로 삼겠소."
3 사무엘이 이미 죽어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를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지낸 뒤였다.
그리고 사울이 나라 안에서 무당과 박수를 모조리 쫓아낸 때였다.
4 바로 그 때에 블레셋 군대가 모여서 수넴에 진을 쳤다.
사울도 온 이스라엘 군을 집결시켜, 길보아 산에 진을 쳤다.
5 사울은 블레셋 군의 진을 보고, 두려워서 마음이 몹시 떨렸다.
6 사울이 주님께 물었으나, 주님께서는 그에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로도, 대답하여 주지 않으셨다.
7 그래서 사울은 자기의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망령을 불러올리는 여자 무당을 한 사람 찾아보아라.
내가 그 여인을 찾아가서 물어 보겠다."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엔돌에 망령을 불러올리는 무당이 한 사람 있습니다."
8 사울은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변장한 다음에, 두 신하를 데리고 갔다.
밤에 그들이 그 여인에게 이르렀는데, 사울이 그에게 말하였다.
"망령을 부르는 술법으로, 내가 당신에게 말하는 사람을
나에게 불러올려 주시오."
9 그러나 그 여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것 보시오. 사울이 이 나라에서
무당과 박수를 모조리 잡아 죽인 것은, 당신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당신은 나의 목에 올가미를 씌워, 나를 죽이려고 하십니까?"
10 사울이 주님의 이름을 걸고 그 여인에게 맹세하였다.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지만,
당신이 이 일로는 아무런 벌도 받지 않을 것이오."
11 그 여인이 물었다. "내가 당신에게 누구를 불러올릴까요?"
사울이 대답하였다. "나에게 사무엘을 불러올리시오."
12 그 여인은 사무엘이 올라온 것을 보고, 놀라서 큰소리를 질렀다.
그런 다음에, 그 여인은 사울에게 항의하였다.
"사울 임금님이 몸소 오셨으면서도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13 왕이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땅 속에서 영이 올라온 것을 보고 있습니다."
14 사울이 그 여인에게 물었다. "그 모습이 어떠하냐?" 여인이 대답하였다.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겉옷을 걸치고 있습니다."
사울은 그가 사무엘인 것을 알아차리고,
얼굴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절을 하였다.
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물었다.
"당신이 왜 나를 불러올려 귀찮게 하시오?"
사울이 대답하였다. "제가 매우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지금 저를 치고 있는데, 하나님이 이미
저에게서 떠나셨고, 예언자로도, 꿈으로도, 더 이상
저에게 응답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처럼 어른을
뵙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16 사무엘이 책망하였다.
"주님께서는 이미 당신에게서 떠나 당신의 원수가
되셨는데, 나에게 더 묻는 이유가 무엇이오?
17 주님께서는, 나를 시켜 전하신 말씀 그대로 당신에게 하셔서,
이미 이 나라의 왕위를 당신의 손에서 빼앗아 당신의 가까이에 있는
다윗에게 주셨소.
18 당신은 주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소.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오늘 당신에게 이렇게 하셨소.
19 주님께서는 이제 당신과 함께 이스라엘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주실
터인데, 당신은 내일 당신 자식들과 함께 내가 있는
이 곳으로 오게 될 것이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군대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주실 것이오."
20 그러자 사울은 갑자기 그 자리에 쓰러져 땅바닥에 벌렁 넘어졌다.
사무엘의 말을 듣고서,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그 날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굶었으므로, 힘마저 쭉 빠져 있었다.
21 그 여인이 사울에게 가까이 와서, 그가 아주 기진맥진해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종은 임금님의 분부를 다 따랐습니다. 저는 목숨을 내놓고,
임금님이 저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이루어 드렸습니다.
22 그러므로 이제는 임금님도 이 종의 말씀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임금님께 음식을 좀 대접하여 드리겠습니다. 임금님이 길을
더 가시려면 기운을 차리셔야 하니,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23 그러나 사울은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 하고 말하면서, 그 여인의
청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들까지 그 여인과 함께 사울에게
권하니, 사울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바닥에서 일어나 평상에 앉았다.
24 그 여인에게는 집에서 키운 살진 송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서둘러서 그것을 잡고,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구워서,
25 사울과 그의 신하들 앞에 차려 놓으니,
그들은 그 음식을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떠났다.
사무엘상 28 : 1 ~ 25절 - 새번역성경
일반적으로 무당이나, 역술가나, 퇴마사 등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상당히 잘못된 생각으로
모든 만물을 직접 주관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깨달아야만 현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믿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를 배반한 존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곧 사탄의 정체를 알게 되면, 무당, 퇴마사, 역술가 등이 하늘 일들이 사탄의
졸개들과 관련한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탄은 곧 최초의 사람
아담과 그를 돕는 이브, 곧 하와와 관련되고 있으며, 이러한 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이 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순종의 기도이며, 입으로 하는 기도가
아닌 삶으로 사랑하여 섬기는 참 부모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형제와 자매를
사랑으로 섬기는 행위로서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길갈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통하여 왕의 사명을 받게 하실 때,
블레셋 군대를 통하여 시험하셨고, 사울이 인간적인 두려움 때문에 제사장
사무엘이 드렸어야 할 제사를 드렸을 때에 하신 말씀이 바로 사울 왕의 집이
왕가로서 영원히 다스릴 수 있었는데,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 순종하였기
때문에 왕가로서의 은혜가 다윗에게 옮겼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때에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었고,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블레셋 군대의 위용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활약을 힘입고,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인하여 크게 승리합니다.
이후에 하나님은 사울에게 기회를 주셨는데, 그것은 출애굽 때에 뒤에 처진
이스라엘의 노약자들을 아말렉이 처참하게 살해한 것에 대하여 반드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신 일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불순종한
결과로 듣게 된 말이 바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라는 말입니다.
18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전쟁터로 내보내시면서, 저 못된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고, 그들을 진멸할 때까지 그들과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19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약탈하는 데만 마음을
쏟으면서,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주님께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대로
전쟁터로 나갔고, 아말렉 왕 아각도 잡아왔고,
아말렉 사람도 진멸하였습니다.
21 다만 우리 군인들이 전리품 가운데서 양 떼와 소 떼는 죽이지 않고
길갈로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진멸할 짐승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온 것입니다."
22 사무엘이 나무랐다.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23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명령과 예언자께서 하신 말씀을 어겼습니다.
내가 군인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25 제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주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함께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임금님께서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이미 임금님을
버리셔서, 임금님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있을 수 없도록 하셨습니다."
27 사무엘이 거기서 떠나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니, 옷자락이 찢어졌다.
28 사무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이 옷자락처럼 찢어서 임금님에게서
빼앗아, 임금님보다 더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29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하나님은 거짓말도 안 하시거니와,
뜻을 바꾸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30 사울이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제발 나의 체면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31 사무엘이 사울을 따라 돌아가니, 사울이 주님께 경배를 드렸다.
32 사무엘이 아말렉의 아각 왕을 끌어내라고 명령하였다.
아각은 행여 죽을 고비를 넘겼나 싶어 좋아하면서 사무엘 앞에 나왔다.
33 사무엘이 말하였다. "당신의 칼에 뭇 여인이 자식을 잃었으니 당신의
어머니도 뭇 여인과 같이 자식을 잃을 것이오." 사무엘은 길갈 성소의
주님 앞에서 아각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였다.
34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갔고, 사울은 사울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35 그 다음부터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고,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사무엘상 15 : 18 ~ 35절 - 새번역성경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사울을 직접 세운
사무엘은 자신의 체면만을 이야기 하는 사울을 보면서 어떠했을까요?!
즉 사울 왕은 이스라엘의 사람들 앞에서 자신 지위와 명예만이 더 중요했고,
사무엘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교만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으로 세움을 받은 다윗은 비록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면 반드시 하나님께 납작 업 드렸고,
회개한 죄는 다시 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죄의 값을 치르게
하실 때에 아무런 변명 없이 묵묵하게 죄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이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일이 곧 밧세바 사건이었으며, 그 결과로 집안에
칼부림이 끊이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압살롬이 반역한 것입니다.
이 때에 다윗은 자신의 죄를 대속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골고다 언덕길을
맨발로 고난의 길을 백성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올랐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은 바로 순종의 삶으로 자신의 고난과
환난을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답이신 것을 믿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였기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기도와
함께 자신을 구원하실 영원한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시며, 자신의 죄를 완전히
대속하여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라는 시점은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 곧 하나님의 나라에
백성의 수가 차서, 불순종자들을 심판하시는 존재들을 땅의 불로 심판하시고
계시는 때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깨이지 않으면 이러한 현실마저 전혀 볼
수도, 믿을 수 없게 되어서 불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확인시켜 드려야 할
것에 고린도전서 3장에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임을 자각하고 겸손히 순종의 삶을 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