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송병청 2021. 11. 5. 18:47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하늘로 살아서 승천한 사람은 세 사랑으로 이 중에서 죽음을 맞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 이며, 죽음에서 살아난 뒤에 승천한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모세와 함께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 중에서 엘리야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것은 어찌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엘리야의 기도로 하늘의 문을 닫아 비가 3년 동안 오지 않게 하신 일과함께

이세벨의 협박을 인하여 도망친 일로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산이라고 부르던 시내 산, 즉 호렙 산으로 부르셨고,

그곳에서 바위 동굴, 즉 예수 그리스도의 품속에서 새로운 말씀을 주셨고,

이후로 엘리야의 기도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주시는 일로 하나님의 역사가

엘리야와 함께 함을 보여 주십니다.

이러한 일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대하여 보여 주시고 계신

일들로서 예레미야의 이름은 곧 호세아”, “여호수아”, “예수라는 의미와

같은 의미로서 여호와(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에스겔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찌 보면 이 두 예언자들에 의하여 선포되어진 하나님의

말씀, 성경 말씀은 대 예언서로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저주에

대한 말씀과 함께 회복하시고, 살아남은 자들, 곧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시작 될 때에 상을 주시면서 예수님의 초림은 초라한

죄를 짊어지는 역할이셨지만, 재림 때에는 높여주시고, 강하게 하여 주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죄를 없애주실 것에 대하여 에스겔 4장에서 말씀하시고

계시며, 이 말씀은 말라기의 뜻이 나의 사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듯이

말라기서를 기록하게 하신 후, 정확하게 430(이스라엘의 죄 390,

예루살렘의 죄 40일을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라는 말씀)이 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 있으셨고, 이스라엘에게만 하늘나라에 복음을 전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고, 열 두 제자와 72제자를 이스라엘에만 파송하신 것이 그 증거가

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끝내 이스라엘의 지도자, 즉 제사장, 장로, 율법학자들이

앞장서서, 자신들의 구세주를 십자가상에 못 박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이방인, 즉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은혜가 흘러가게 되었고, 교회를 통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였기에 일시적으로 버림

받았고, 세상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언약하신 그대로 다시 모으셨지만, 아직도

불순종하고 있는 사실이 에스겔 21장 말씀의 성취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1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 나아만 장군은,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고,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를 시켜 시리아에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일이 있었다. 나아만은 강한 용사였는데, 그만 나병에 걸리고 말았다.

2 시리아가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갔을 때에,

그 곳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잡아 온 적이 있었다.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3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어른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한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어른의 나병을 고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4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시리아 왕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온 한 소녀가 한 말을 보고하였다.

5 시리아 왕은 기꺼이 허락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 보내겠으니, 가 보도록 하시오."나아만은 은 열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옷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왕의 편지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내가 이 편지와 함께 나의 신하

나아만을 귀하에게 보냅니다. 부디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7 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읽고 낙담하여, 자기의 옷을 찢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사람을 보내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될 말인가?

이것은 분명,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니,

자세히 들 알아보도록 하시오."

8 이스라엘 왕이 낙담하여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9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 앞에 멈추어 섰다.

10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요단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장군의 몸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11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다.

"적어도,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주 그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나병을 고쳐 주어야 도리가 아닌가?

12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마나 강이나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강물보다 좋지 않다는 말이냐? 강에서 씻으려면, 거기에서 씻으면

될 것 아닌가? 우리나라의 강물에서는 씻기지 않기라도 한다는

말이냐?" 하고 불평하였다. 그렇게 불평을 하고 나서,

나아만은 발길을 돌이켜, 분을 참지 못하며 떠나갔다.

13 그러나 부하들이 그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장군님, 그 예언자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하였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14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시킨 대로, 요단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었다. 그러자 그의 살결이 어린 아이의 살결처럼

새 살로 돌아와, 깨끗하게 나았다.

15 나아만과 그의 모든 수행원이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와,

엘리사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야 나는 온 세계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디, 예언자님의 종인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16 그러나 엘리사는 "내가 섬기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그것을 받을 수가 없소" 하고 사양하였다.

나아만이 받아 달라고 다시 권하였지만, 엘리사는 끝내 거절하였다.

17 나아만이 말하였다. "정 그러시다면, 나귀 두어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예언자님의 종인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예언자님의 종인 저는, 이제부터 주님 이외에 다른 신들에게는 번제나

희생제를 드리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한 가지만은 예언자님의 종인 저를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모시는 왕께서 림몬의 성전에 예배드리려고

그 곳으로 들어갈 때에, 그는 언제나 저의 부축을 받아야 하므로,

저도 허리를 굽히고 림몬의 성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림몬의 성전에서 허리를 굽힐 때에, 주님께서 이 일 때문에 예언자님의

종인 저를 벌하지 마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9 그러자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말하였다. "좋소, 안심하고 돌아가시오.

"이렇게 하여 나아만은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길을 갔다.

20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시종인 게하시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나의 주인께서는 이 시리아 사람 나아만이 가져와 손수 바친 것을 받지

않으셨구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가 그를 뒤쫓아 가서 무엇이든 좀 얻어 와야 하겠다.'

21 그래서 게하시는 곧 나아만을 뒤쫓아 달려갔다.

나아만은 자기를 뒤쫓아 달려오는 사람을 보고, 그를 맞이하려고

수레에서 내려 "별일 없지요?" 하고 물었다.

22 게하시가 대답하였다. "별일은 없습니다만, 지금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예언자 수련생 가운데서

두 젊은이가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3 그러자 나아만은 "드리다뿐이겠습니까? 두 달란트를 드리겠습니다."

하고는, 게하시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자루에 넣고,

두 벌을 꺼내어서 두 부하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다.

24 언덕에 이르자, 게하시는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집 안에 들여

놓고, 그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25 그리고 그가 들어가서 주인 앞에 서자, 엘리사가 그에게 물었다.

"게하시야, 어디를 갔다 오는 길이냐?" 그러자 그는 "예언자님의 종인

저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6 그러나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너를 만나려고 수레에서 내릴 때에,

내 마음이 너와 함께 거기에 가 있지 않은 줄

알았느냐? 지금이 은을 받고 옷을 받고, 올리브기름과

포도나무와 양과 소와 남녀종을 취할 때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로 옮아갈 것이고, 네 자손도 영원히

그 병을 앓을 것이다." 게하시가 엘리사에게서 물러나오니,

나병에 걸려, 피부가 눈처럼 하얗게 되었다.

열왕기하 5 : 1 ~ 27- 새번역성경

 

위의 말씀을 보면 시리아의 군사령관 나아만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의,

즉 도덕적인 관념이 있는 사람이며, 그만큼 대접을 받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는 강한 용사이었는데, 어떠한 일로 인하여 그만 나병이 걸렸습니다.

그렇다보니 병을 낫게 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들었고, 전쟁 중에

포로로 잡아 와서 자신의 아내의 시중을 들게 한 소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이스라엘로 나병을 고치기 위하여 엘리사를 찾아 왔고, 시리아의 군사령관인

자신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환을 시켜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엘리사의 태도를 인하여 화가 났고, 엘리사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나라로 그냥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나아만을 그의 부하들이 만류하면서 엘리사의 말에 순종할 것을

강력하게 권면하였고, 나아만은 부하들의 말에 힘입어서 요단강으로 내려가서

일곱 번 자신의 몸을 씻었을 때에 나병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에 나아만은 가던 길을 돌이켜서 다시금 엘리사를 찾았고, 자신의 나병을

고쳐준 엘리사에게 보답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아만의 호의를 받을 수 없다고 사양합니다. 이러한 일을

지켜보고 있던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는 못마땅하였고, 급기야 자신의 상전을

속이고, 엘리사가 거부한 물질을 좇아가서 받아 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서 나아만은 나병에서 고침을 받지만 게하시에게는

나아만의 나병이 발병 할 뿐 아니라, 그의 자손 대대로 나병이 대물림 될

것이라는 저주를 받습니다.

이 일이 보여 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그분의 현존하심을 알리시기 위하여 믿음의 조상을 선택하셨고,

함께 하시면서 그 함께 하심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리아의

군사령관 나아만에게 나병을 주셨고, 나아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주셨으며, 시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보고, 듣고, 체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때에 게하시는 영적인 분별력을 잃고,

자신의 상전의 말에 불순종하고, 거짓으로 속여서 눈에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육체의 소욕을 취하였기에 그와 그의 자손이 영원히 나병에 걸리게 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여, 불순종하는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를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시기 위한 말씀은

아닐까?! 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