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바라바
예수 바라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 달리시는 판결을 받으실 때에, 유월절에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관례를 따라서 빌라도가 예수님께는 죄가 없음을 알고,
예수님을 놓아 주려 하였으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선동하여 바라바 예수를
놓아 주라고 하여, 예수 바라바는 석방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형을 당하시게 됩니다.
여기에서 생각해볼 것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죄수가 왜 유월절
사면을 받게 되고,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참하고, 극악무도한 죄수가
달리는 십자가형을 받으셔야 하셨는지, 과연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신 것인지?! 에 대하여 생각해볼 필요를 느낍니다.
먼저 공통된 이름 예수라는 뜻은 “자기의 백성을 구원할 자” 라는 의미이며,
바라바의 뜻은 “아버지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라는 뜻은 “기름부음 받은 자” 라는 의미로 메시야 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바라바
예수께서 재판받을 당시 감옥에 갇혀 있던 죄수였으며, 유대인들에 의하여
예수님 대신 특별 사면자로 뽑히게 되었다.
( 마 27 : 16-26, 막 15 : 6-15, 눅 23 : 13-25, 요 18 : 39-40 )
그의 이름("아버지의 아들"이란 뜻의 아람어 '바르압바'에서 유래됨)으로
미루어 보아 그는 고귀한 가문에서 출생했을 것이며,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랍비였으리라고 추정된다. 요 18 : 40에 의하면 그는 강도라고
소개되어 있으나 강도라는 헬라어 레스테스는 원래 반란이나 폭동을
일으키는 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조국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려 했던 열심 당원이었던 것 같다.
(KH Rengstorf, TDNT 4 (1967) : 261-262).
눅 23 : 19에서도 바라바가 성 중에서 민란을 일으키고 살인했던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태는 그를 유명한 죄수라고 불렀는데(마27 : 16), 이는
그가 열심당원의 유능한 지도자였음을 알게 해준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감옥에 갇힌 바라바를 석방시켜 달라고 했던
요구는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고대의 전승에 의하면 바라바의 본명이 '예수 바라바'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에, 있을 믿음을 시험하실
일과 함께 할 것으로 이해됩니다. 즉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의 삶속에서 형통하게 하시면서도 약 24년 동안 언약하신 자손을 주시지
않으셨고, 사람의 관점에서 모든 소망이 완전하게 끊어졌을 때에 비로소
언약을 성취하여 주신 후, 약 13년이 지나서 한 장소를 지정하여 주시면서
최종적으로 마음의 중심을 살피신 후에야 언약을 따라서 축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차지 않았기에 언약은
완전하게 성취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하시고 계신 것은 백성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릴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요한계시록 6장 9절부터 11절까지 말씀을 인한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수가 차면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시고 계신
그대로 일곱 번째 나팔이 불릴 때에, 이 세상은 다니엘서에서 말씀하신
순서를 따라서 이루실 것입니다.
이에 대한 증거가 “제 3성전”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15 명절 때마다 총독이 무리가 원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그런데 그 때에 [예수] 바라바라고 하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17 무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바라바 [예수]요?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요?"
18 빌라도는, 그들이 시기하여 예수를 넘겨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9 빌라도가 재판 석에 앉아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당신은 그 옳은 사람에게 아무 관여도 하지 마세요.
지난 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웠어요."
20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무리를 구슬러서,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고, 예수를 죽이라고 요청하게 하였다.
21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이 두 사람 가운데서,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그들이 말하였다.
"바라바요."
22 그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는,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그들이 모두 말하였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3 빌라도가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사람들이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4 빌라도는, 자기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또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고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니,
여러분이 알아서 하시오."
25 그러자 온 백성이 대답하였다.
"그 사람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시오."
26 그래서 빌라도는 그들에게,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한 뒤에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넘겨주었다.
27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들어가서,
온 부대를 다 그의 앞에 불러 모았다.
28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주홍색 걸침 옷을 걸치게 한 다음에,
29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그의 오른손에 갈대를 들게
하였다. 그리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말하면서 그를 희롱하였다.
30 또 그들은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서, 머리를 쳤다.
31 이렇게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주홍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그를 끌고 나갔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만나서,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마태복음 27 : 15 ~ 32절 - 새번역성경
유대인 지도자, 대제사장, 율법학자, 장로들의 선택으로 말씀이 성취되면서
유대인 즉 이스라엘 자손들은 2차 세계대전 중에 히틀러에 의하여
약 600만 명이 학살을 당하였고, 이를 홀로코스트라고 합니다.
예수 바라바(아버지의 아들)는 그 이름이 뜻하는 것과 같이 사람이 사람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본주의를 말씀하시고 계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의 자녀를 구원하시려고 기름부음 받은 사람)는
모든 사람의 참 부모, 즉 영혼을 창조하시고, 몸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와
사람 사이에서 막혔던 담, 즉 죄를 몸소 지신 분을 믿는 신본주의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며, 둘 사이에서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하게 하시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려고, 대속의 순간에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인간적으로
삶을 살고 있는 예수 바라바 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순종의 삶을
사신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서 창세 이후로 모든 사람이 스스로의 양심을
따라서 선과 악을 선택하게 하시고 계시며, 마음의 중심을 살피셔서 심판의
기준을 삼고 계신 것으로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