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욥의 믿음의 고백

송병청 2021. 4. 9. 15:53

욥의 믿음에 고백

 

 

욥은 하나님께서 조차 의인으로 인정하신 사람으로서 사탄의 시기를 받아서

고난과 환난을 당하게 되었고, 동양 최고의 부자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마저 잃었으며, 거리에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욥을 세 친구가 찾아와서 욥을 보고는 너무도 기가 막혀서 일주일간

아무런 말없이 욥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면서 욥이 말할 수

없는 고난과 환난을 당한 것에 대하여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을 향한

지식으로 욥을 판단하고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세 친구가 한 번씩 자신에 대하여 비판하는 말을 다 들은

욥이 너무도 억울하니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나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2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 같이, 그림자 같이,

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3 주님께서는 이렇게 미미한 것을 눈여겨 살피시겠다는

겁니까? 더욱이 저와 같은 것을 심판대로 데리고 가셔서,

심판하시겠다는 겁니까?

4 그 누가 불결한 것에서,

정결한 것이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5 인생이 살아갈 날 수는 미리 정해져 있고,

그 달 수도 주님께서는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셔서 그가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

자기가 남은 시간을 품꾼만큼이라도 한 번 마음껏 살게 해주십시오.

7 한 그루 나무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 그 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고,

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어서

그 그루터기가 흙에 묻혀 죽어도,

9 물 기운만 들어가면 다시 싹이 나며,

새로 심은 듯이 가지를 뻗습니다.

10 그러나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한 번 죽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고,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11 물이 말라 버린 강처럼, 바닥이 드러난 호수처럼,

12 사람도 죽습니다. 죽었다 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없어지면 없어질까,

죽은 사람이 눈을 뜨지는 못합니다.

13 차라리 나를 스올에 감추어 두실 수는 없으십니까?

주님의 진노가 가실 때까지만 이라도 나를 숨겨 주시고,

기한을 정해 두셨다가 뒷날에

다시 기억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14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이해 : 성령을 통하여 1절부터 욥의 말로 하시는 말씀은 사탄의 말을

따라서 자신의 생명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한 여자의

몸을 통하여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중에서 스스로 정결하게 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와 함께 모든

사람이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까지

라고 14절에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후로 15절부터 17절까지

하시는 말씀은 죄를 사하여 주실 때가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15 그 때에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시면,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지금은 주님께서 내 모든 걸음걸음을 세고

계시지만, 그 때에는 내 죄를 살피지 않으실 것입니다.

17 주님께서는 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내 잘못을 덮어 주실 것입니다.

18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조차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9 물이 바위를 굴려 내고 폭우가 온 세상 먼지를 급류로 씻어 내듯이,

20 주님께서는 연약한 사람의 삶의 희망도 그렇게 끊으십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끝까지 억누르시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21 자손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며, 자손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 소식 듣지 못합니다.

22 그는 다만 제 몸 아픈 것만을 느끼고,

슬픔만을 알 뿐입니다.

욥기 14 : 1 ~ 22- 새번역성경

 

위의 15절에서 17절에 말씀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를 사하여

주실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욥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만 가능합니다.

욥기의 기록은 아마도 바벨론 포로생활 70년 기간 중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생각이 들게 하는 말씀의 기록을 욥기 314, 15절에서

솔로몬시대의 예루살렘을 연상시키는 말씀을 인함입니다.

욥이 동양 최고의 부자로 굳은 일을 하지 않고, 하인들의 섬김만을 받고

살다가 하루아침에 걸인이 되어서 끼니조차 구걸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고,

건강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피부병으로 가려움을 견디지 못하는

신세로 정말로 살기 힘든 상황이 되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욥기이며, 이러한 욥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나님께서 평가하신 것은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욥이 말한 것은

맞았다고 하시며, 단지 욥이 자신의 처지가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을 원망한

것에 대하여 야단치셨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말씀하시며, 41장에서 용에

대하여 리워야단으로 말씀하셨을 때에 욥은 자신이 하나님에 대하여 들은

것으로 알았던 지식을 모두 내려놓고 회개합니다.

이러한 욥의 회개를 받으시고 친구들의 잘못을 욥이 제사장이 되어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면 용서해주시겠다고 하셨고, 말씀하신대로 용서해주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참 부모로서 은혜를 베풀고 계신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즉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한 것과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

해주실 것을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이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영접할 수 있었던 것은 욥 자신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환난 가운데 끝까지 하나님 앞에 있었던

일로 인한 것이며, 비록 욥을 비난하였지만, 믿음의 친구들이 몇 달을 함께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사회적인 환경은 다르지만, 자신의

삶을 사는 가운데 얼마나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지를 살피시면서 은혜를

다르게 나누어 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에는 직접 함께 사시고 계시며, 마음의

양심에 감동하심으로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살게 하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영이 깨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것 뿐 아니라, 보이는 것을 좇아서 살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잘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에 빠집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깊은 흉계로서 예수님께서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18 "두아디라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그 눈이 불꽃과 같고, 그 발이 놋쇠 같으신 분,

하나님의 아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나는 네 행위네 사랑믿음섬김오래 참음을 알고,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20 그러나 네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예언자로

자처하면서, 내 종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미혹시켜서 간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자다.

21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자기 음행을 회개하려 하지 않았다.

22 보아라, 나는 그를 병상에다 던지겠다.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그와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으면, 큰 환난을 당하게 하겠다.

23 그리고 나는 그의 자녀들을 반드시 죽게 하겠다.

그러면 모든 교회는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겠다.

24 그러나 두아디라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그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 사탄의 깊은 흉계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인 너희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다.

25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굳게 붙잡고 있어라.

26 이기는 사람,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27 [그는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고,

민족들은 마치 질그릇이 부수어지듯 할 것이다.]

28 이것은 마치, 내가 나의 아버지께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다스리는 것과 같다. 나는 그 사람에게 샛별을 주겠다.

29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요한계시록 2 : 18 ~ 29- 새번역성경

 

교회 심부름 꾼, 샛별은 천사로 하나님 아버지를 매일 뵈면서 하나님의 뜻을

믿음의 사람과 함께 사시는 성령께 전하고 성령께서는 마음의 양심에 감동을

주시면서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살도록 감동하십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주시는

감동을 무시하거나, 영이 무감각하여 깨닫지 조차 못하면 강제적으로 까지

하지는 안하시지만, 여러 가지 일을 통하여 알아듣도록 몇 번 더 감동으로

순종할 수 있게 하십니다. 이러한 일 때문에 영의 호흡 기도와 영의 양식

성경 말씀을 겸손한 마음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을 거슬러서 말하거나, 행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겠으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마태복음 12 : 30 ~ 32- 새번역성경

 

이와 같은 말씀을 누가복음 12장에서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은혜는 초림 이후로 모든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사시면서 이루시고 계십니다. 욥의 믿음에 고백은 자신의 모든 삶이 곧

하나님으로부터 시작과 끝이 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기에 이후에 삶이

배로 회복되어서 백사십년을 더 살았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욥의 믿음을 시험

하셨던 기간까지 제하시고 일반 사람들이 살았던 수명보다 훨씬 더 살게

하신 것으로,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씀과 같이

이 세상에서 살거나, 하늘나라에서 살거나 그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12 주님께서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셔서,

욥이, 양을 만 사천 마리, 낙타를 육천 마리, 소를 천 겨리,

나귀를 천 마리나 거느리게 하셨다.

13 그리고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다.

14 첫째 딸은 여미마, 둘째 딸은 긋시아,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고 불렀다.

15 땅 위의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이 그들의 아버지는, 오라비들에게 준 것과 똑같이,

딸들에게도 유산을 물려주었다.

16 그 뒤에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그의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다.

17 욥은 이렇게 오래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욥기 42 : 12 ~ 17- 새번역성경

 

욥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영혼을 참 부모로서 구원하시고 계심에 대하여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욥과 같이 하나님께 반응해야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날에 욥이 고난 뒤에 받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