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갈멜산의 대결(對決)

송병청 2021. 3. 16. 18:45

갈멜산 대결(對決)

 

 

삼차원의 시간과 공간의 감옥에서 인생으로 살다가 영원한 존재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살아서 옮겨진 사람은 세 사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

중에서 죽었다가 살아나서 삼차원의 감옥을 벗어난 존재는 오직 한 사람밖에

없고,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한 사람이시며,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

이시기에 살아서 하늘나라로 옮겨진 다른 두 사람과 구별되십니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살아서 옮겨진 두 사람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 성경 말씀

중에서 그 사람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은 엘리야로

엘리야의 활동 시기는 솔로몬의 배반으로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라가

현재의 대한민국이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진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을

때이며, 특히 불순종과 악의 상징으로 이야기 하는 북이스라엘을 아합과

그의 아내 이세벨이 통치할 때입니다.

 

1 많은 날이 흘러서, 삼 년이 되던 해에,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아합을 만나 거라. 내가 땅 위에 비를 내리겠다."

2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갔다.

그 때에 사마리아에는 기근이 심하였다.

3 아합이 오바댜 궁내대신을 불렀다.

오바댜 주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는 사람으로서,

4 이세벨이 주님의 예언자들을 학살할 때에, 예언자 백 명을 쉰 명씩

동굴에 숨기고서, 먹을 것 을 대준 사람이다.

5 아합이 오바댜에게 말하였다. "이 땅 곳곳으로 다 다니며, 물이 있을

만한 샘과 시내를 샅샅이 찾아보도록 합시다.

어쩌다가 풀이 있는 곳을 찾으면, 말과 나귀를 살릴 수 있을 거요.

짐승들이 죽는 것을 이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소."

6 왕과 오바댜는 물을 찾으려고, 전 국토를 둘로 나누어서, 한 쪽은 아합이

스스로 담당하고, 다른 한 쪽은 오바댜가 담당하여, 제각기 길을 나섰다.

7 오바댜가 길을 가고 있는데, 마침 엘리야가 그를 만나려고 오고 있었다.

오바댜가 엘리야를 알아보고, 머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였다.

"엘리야 어른이 아니십니까?"

8 엘리야가 그에게 말하였다.

"그렇소. 가서, 엘리야가 여기에 있다고 그대의 상전에게 말하시오."

9 그러나 오바댜는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를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려고 하십니까?

10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제 상전은 어른을 찾으려고, 모든 나라, 모든 왕국에 사람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와서, 엘리야가 없다고 보고하면,

제 상전은, 그 나라와 왕국에게 어른을 정말 찾지 못하였다고,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11 그런데 지금 어른께서는 저더러 가서,

어른께서 여기에 계시다고 말하라는 말씀이십니까?

12 제가 어른을 떠나가면, 주님의 영이 곧 어른을 제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데려 가실 것입니다. 제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와서 어른을 찾지 못하면,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어른의 종인 저는 어릴 때부터 주님을 경외하여 왔습니다.

13 이세벨이 주님의 예언자들을 학살할 때에 제가 한 일과,

제가 주님의 예언자 백 명을 쉰 명씩 동굴에 감추고 그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준 일을, 어른께서는 듣지도 못하셨습니까?

14 그런데 지금 어른께서는, 저더러 가서, 저의 상전에게,

어른께서 여기 계시다고 말하라는 것입니까?

그러면 제 상전은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나는 오늘 꼭 아합을 만날 것이오."

16 오바댜가 아합에게로 가서, 이 사실을 알리니,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왔다.

17 아합은 엘리야를 만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바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

18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임금님과 임금님 아버지의 가문이 괴롭히는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주님의 계명을 내버리고, 바알을 섬기십니다.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온 이스라엘을 갈멜 산으로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이세벨에게 녹을 얻어먹는 바알 예언자 사백 쉰 명과

아세라 예언자 사백 명도 함께 불러 주십시오."

20 아합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부르고, 예언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았다.

21 그러자 엘리야가 그 모든 백성 앞에 나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머뭇거리고 있을 것입니까?

주님이 하나님이면 주님을 따르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들은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못하였다.

22 그래서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만 홀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 쉰 명이나 됩니다.

23 이제, 소 두 마리를 우리에게 가져다주십시오.

바알 예언자들이 소 한 마리를 선택하여 각을 떠서, 나뭇단 위에

올려놓되, 불을 지피지는 않게 하십시오. 나도 나머지 한 마리의 소를

잡아서, 나뭇단 위에 올려놓고, 불은 지피지 않겠습니다.

24 그런 다음에, 바알의 예언자들은 바알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그 때에, 불을 보내셔서 응답하는

신이 있으면,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수가 많으니,

먼저 시작하시오. 소 한 마리를 골라 놓고, 당신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시오. 그러나 불은 지피지 마시오."

26 그들은 가져 온 소 한 마리를 골라서 준비하여 놓은 뒤에, 아침부터

한낮이 될 때까지 "바알은 응답해 주십시오." 하면서 부르짖었다.

그러나 응답은커녕, 아무런 소리도 없었다. 바알의 예언자들은

제단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추었다.

27 한낮이 되니,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더 큰소리로 불러보시오. 바알은 신이니까, 다른 볼일을 보고 있을지,

아니면 용변을 보고 있을지, 아니면 멀리 여행을 떠났을지,

그것도 아니면 자고 있으므로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

28 그들은 더 큰소리로 부르짖으면서, 그들의 예배 관습에 따라,

칼과 창으로 피가 흐르도록 자기 몸을 찔렀다.

29 한낮이 지나서 저녁 제사를 드릴 시간이 될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날뛰었다. 그러나 아무런 소리도 없고,

아무런 대답도 없고,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30 이때에 엘리야가 온 백성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였다.

백성들이 가까이 오니, 그는 무너진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그리고 엘리야는, 일찍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이라고 이름을 고쳐 주신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 수대로, 열두 개의 돌을 모았다.

32 이 돌을 가지고 엘리야는 주님께 예배할 제단을 다시 쌓고, 제단

둘레에는 두 세아 정도의 곡식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이의 도랑을 팠다.

33 그 다음에, 나뭇단을 쌓아 놓고, 소를 각을 떠서, 그 나뭇단 위에 올려

놓고, 물통 네 개에 물을 가득 채워다가, 제물과 나뭇단 위에 쏟으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대로 하니,

34 엘리야가 한 번 더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렇게 하니,

그는 또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그들이 세 번을 그렇게 하니,

35 물이 제단 주위로 넘쳐흘러서, 그 옆 도랑에 가득 찼다.

36 제사를 드릴 때가 되니,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돌보신 주 하나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나는 주님의 종이며,

내가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만 이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하여 주십시오.

37 주님, 응답하여 주십시오. 응답하여 주십시오. 이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이 주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님의 불이 떨어져서, 제물 나뭇단 돌들 흙을 태웠고,

도랑 안에 있는 물모두 말려 버렸다.

39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그가 주 하나님이시다! 그가 주 하나님이시다!"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바알의 예언자들을 잡아라.

한 사람도 도망가게 해서는 안 된다." 백성은 곧 그들을 사로잡았고,

엘리야는 그들을 데리고 기손 강 가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그들을 모두 죽였다.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빗소리가 크게 들리니, 이제는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42 아합이 올라가서, 음식을 먹었다. 엘리야는 갈멜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을 바라보며 몸을 굽히고,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었다.

43 그리고는 그의 시종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라고 하였다.

시종은 올라가서 보고 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다시 그의 시종에게, 일곱 번을 그렇게 더 다녀오라고 하였다.

44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그 시종은 마침내, 사람의 손, 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바다에서부터 떠올라 오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는 아합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어서 병거를 갖추고 내려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였다.

45 그러는 동안에 이미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캄캄해지고,

바람이 일더니, 큰 비가 퍼붓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곧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내려갔다.

46 주님의 능력이 엘리야와 함께 하였기 때문에, 엘리야는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을 앞질러서, 이스르엘 어귀에까지 달려갔다.

열왕기상 18 : 1 ~ 46- 새번역성경

 

갈멜 산은 선과 악에 대결장소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갈멜 산에서 대결한 엘리야는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부로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며, 믿음의 싸움을 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루실 나라에 백성이며, 하나님과 함께 할 것에

대하여, 엘리야가 요단강가에서 불 병거를 타고 승천한 모습으로 보이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천사들의 손에 이끌려 공중으로 이끌려

올라갈 것을 보여 주시고 계시는 것으로 일명 휴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갈멜 산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와 이세벨에 의한 바알 예언자 사백 쉰 명,

그리고 아세라 예언자 사백 명이 대결한 것은 어느 쪽이 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 를 대결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제사를 믿는 사람과

함께 사시는 성령님과 세상의 공중에 권세를 잡은 사탄의 대결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이 삶을 살면서 싸워야할 존재를 가르쳐 주시고 계시는 것으로

이 싸움은 전신갑주(全身甲冑)를 착용하고, 성령님께 순종하여 싸워야 승리

할 수 있음을 보여 주시고 계시는 것으로 태우는 불이 제물을 불사르는

것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두 번째 불로 심판하시면서 믿음을 시험하실 것을

보여 주시고 계시는 것이며, 우상숭배자들을 불로 벌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를 증명하여 주는 것이 바로 갈멜 산에서 우상숭배자들의 제사장 850명을

죽인 후 이세벨의 협박에 도망한 경로가 광야 길로 40일을 걸어서 간 곳이

호렙 산, 즉 시내 산 이었으며, 이곳에서 모세가 한 바위, 즉 예수님의 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뒷모습을 본 것과 같이 엘리야 또한 예수님을 뵙고, 믿음을

회복하여 이전보다 더욱더 과감하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1 아합은,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그가 칼로 모든 예언자들을

죽인 일을, 낱낱이 이세벨에게 알려 주었다.

2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말하였다.

"네가 예언자들을 죽였으니, 나도 너를 죽이겠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너를 죽이지 못하면, 신들에게서 천벌을 달게

받겠다. 아니, 그보다 더한 재앙이라도 그대로 받겠다."

3 엘리야는 두려워서 급히 일어나, 목숨을 살리려고 도망하여,

유다의 브엘세바로 갔다. 그 곳에 자기 시종을 남겨 두고,

4 자신은 홀로 광야로 들어가서, 하룻길을 더 걸어 어떤 로뎀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에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기도하였다.

"주님,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나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나는 내 조상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5 그런 다음에,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그 때에 한 천사가, 일어나서 먹으라고 하면서, 그를 깨웠다.

6 엘리야가 깨어 보니, 그의 머리맡에는 뜨겁게 달군 돌에다가 구워 낸

과자와 물 한 병이 놓여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잠이 들었다.

7 주님의 천사가 두 번째 와서, 그를 깨우면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먹어라.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8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서,

밤낮 사십 일 동안을 걸어,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도착하였다.

9 엘리야는 거기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거기에서 밤을 지냈다.

그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10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주 만군의 하나님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주님의 제단을

헐었으며, 주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

11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나 주가 지나갈 것이니, 너는 나가서, 산 위에,

주 앞에 서 있어라." 크고 강한 바람이 주님 앞에서 산을

쪼개고, 바위를 부수었으나,

그 바람 속에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12 그 바람이 지나가고 난 뒤에 지진이 일었지만, 그 지진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나가고 난 뒤에 불이 났지만,

그 불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그 불이 난 뒤에,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가 들렸다.

13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서, 외투 자락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가서,

동굴 어귀에 섰다. 바로 그 때에 그에게 소리가 들려 왔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14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주 만군의 하나님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주님의 제단을

헐었으며, 주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돌이켜, 광야 길로 해서 다마스쿠스 가거라.

거기에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서, 시리아의 왕으로 세우고,

16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라.

그리고 아벨므홀라 출신인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서,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워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해서 도망하는 사람은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해서 도망하는 사람은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에 칠천 명을 남겨 놓을 터인데,

그들은 모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입을 맞추지도 아니한 사람이다."

19 엘리야가 그 곳을 떠나서, 길을 가다가, 사밧의 아들 엘리사와

마주쳤다. 엘리사는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다.

열한 겨리를 앞세우고, 그는 열두째 겨리를 끌고서, 밭을 갈고 있었다.

엘리야엘리사의 곁으로 지나가면서,

자기의 외투를 그에게 던져 주었다.

20 그러자 엘리사는 소를 버려두고, 엘리야에게로 달려와서 말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드린 뒤에,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돌아가거라.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그러느냐?"

21 엘리사는 엘리야를 떠나 돌아가서, 겨릿소를 잡고, 소가 메던 멍에를

불살라서 그 고기를 삶고, 그것을 백성에게 주어서 먹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열왕기상 19 : 1 ~ 21- 새번역성경

 

엘리야가 이세벨의 협박이 두려워서 종과 함께 브엘세바로 가서 그곳에 종을

남겨두고 홀로 광야 하루 길을 가서,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청하였지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음식을 주었고, 그곳으로부터 더 가야한다고 하며,

충분한 휴식과 함께 두 번 음식을 먹고 난 후에 광야 길을 더 걸어서 밤,

40일 동안 걸어서 도착한 곳은 모세를 통하여 죄를 드러내는 율법을 주셨고,

이스라엘에게 지키면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 시내 산, 즉 호렙 산이며,

이곳에서 엘리야는 동굴 속에서 하나님을 뵙습니다. 이 모습은 모세가

첫 번째 십계명을 받은 후,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모습을 보고, 십계명이 기록

된 돌 판을 깨트린 후로 하나님을 뵙기를 요청합니다.

이러한 모세의 요청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바위, 즉 예수님의 품에 넣은 신,

후에야 뒷모습만 보여 주셨던 것(출애굽기 3319절 이하 말씀 참조)과 같이

엘리야에게 동굴, 즉 예수 그리스도의 품속에서 새 힘을 주시면서,

새로운 사명을 주시기 위하여 동굴에서 나오게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자신의 외투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습은 마치 다메섹에서 사울 앞에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떠올리게도

하며,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반석 위에 믿음으로 세우셔서, 다시금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계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즉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

사역을 놓고 의논하였던 일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옷은 그 사람의 삶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이 최초로 옷을 입은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여 죄를 지어서 갖게 된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들의 벗은 몸을 부끄럽게

여기면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마로 가린 것이 최초의 옷이었으며,

하나님이 참 부모이시지만,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으신 분이시기에 함께

거하던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며 가죽옷을 지어서 입히신 것이 오늘날

사람들이 옷을 입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가죽제품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옷을

어떻게 입는가?! 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품을 알아 볼 수 있듯이 옷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삶을 살아낸

사람들은 죽어서도 하늘나라 제단 안에서 흰 옷을 받아들고 있다고 하십니다.

이세벨이라는 악한 왕비의 말 한마디에 겁쟁이가 되어서 도망을 친 것 같은

엘리야는 사실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시기 위하여 부르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믿음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면서 고난과 환난을

당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할 때에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느끼기 힘들고,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지만, 엘리야가 혼자 남아서 홀로 쓸쓸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힘들어 할 때에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휴식을 주시며, 예비한 7,000명이

있다고 하시는 것과 같이 오늘날 세상이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을 좇아서

살면서 자신의 생각에 갇혀 있으며, 힘든 세상을 지내고 있지만, 엘리야가

죽을 만큼 힘들어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에 바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위로를 주십니다.

갈멜 산에서 선과 악이 싸운 것과 같이 이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이며

믿음의 조상과 아들이삭의 믿음을 시험하신 장소 모리아 산, 즉 예루살렘에서

다시금 선과 악에 싸움이 마지막으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서 하나님을 뵙게

될 것으로 이해되는데, 다니엘서에 기록과 같이 될 것이며, 다음에 말씀이

세상에서 함께 일어나면서 캄캄한 세상이 이를 때에 빛으로 오실 것입니다.

 

11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나 주가 지나갈 것이니, 너는 나가서, 산 위에,

주 앞에 서 있어라." 크고 강한 바람이 주님 앞에서 산을

쪼개고, 바위를 부수었으나,

그 바람 속에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12 그 바람이 지나가고 난 뒤에 지진이 일었지만, 그 지진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나가고 난 뒤에 불이 났지만,

그 불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그 불이 난 뒤에,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가 들렸다.

13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서, 외투 자락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가서,

동굴 어귀에 섰다. 바로 그 때에 그에게 소리가 들려 왔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열왕기상 19 : 11 ~ 13- 새번역성경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 대할 때에 외투 자락으로 얼굴을 감싸지 않으려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신부로서 순종의 삶을 살아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