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성전
성막과 성전
성막은 선택받은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다른 말로
회 막 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며, 선택 받은
백성으로서 삶을 살면서 죄를 지었을 때에 자신의 죄를 대속할 지정해주신
제물을 준비하여 회 막 앞에서 그 제물의 머리에 자신의 손을 얹어 자신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轉嫁)시킨 후에 죄를 지은 사람이 그 짐승을 잡아서
제사의 규례(規例)를 따라서 제사장에게 넘겨주면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규례를 따라서 대신 제사를 드렸고, 죄를 지은 사람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장소가 성막이었습니다.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분리되었고,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수시로 죄를
대속하는 예식을 위하여 드나들 수 있었지만,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단 한번 자신의 죄를 대속하는 수송아지 제물로서 제사를 드리고, 번제물로서
숫양 한 마리를 드린 후에 규정된 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아론의 두 아들이 주님 앞에 가까이 갔다가 죽은 일이 있다.
그들이 그렇게 죽은 뒤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다음은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너는 너의 형 아론에게 '죽지 않으려거든, 보통 때에는 휘장 안쪽
거룩한 곳 곧 법궤를 덮은 덮개 앞으로 나아가지 말라'고 일러라.
내가 구름에 휩싸여 있다가 그 덮개 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3 아론이 거룩한 곳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소 떼 가운데서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서 속죄 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4 그는 모시로 만든 거룩한 속옷을 입고, 그 안에는 맨살에다 모시로 만든
홑옷을 입어야 한다. 모시로 만든 띠를 띠고 모시로 만든 관을 써야
한다. 이것들이 모여서 거룩한 옷 한 벌이 된다.
그는 먼저 물로 몸을 씻고 나서, 그 다음에 이 옷들을 입어야 한다.
5 그런 다음에야, 그는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속죄 제물로 바치는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바치는 숫양 한 마리를 받을 수 있다.
6 아론은 자신을 속하는 속죄 제물로 수소를 바쳐,
자기와 자기 집안의 죄를 속하여야 한다.
7 또한 그는 숫염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회막 어귀에, 주 앞에 세워 놓고,
8 그 숫염소 두 마리를 놓고서 제비를 뽑아서, 주에게 바칠
염소와 아사셀에게 바칠 염소를 결정하여야 한다.
9 아론은 주의 몫으로 뽑힌 숫염소를 끌어다가 속죄 제물로 바치고,
10 아사셀의 몫으로 뽑힌 숫염소는 산 채로 주 앞에 세워 두었다가,
속죄제물을 삼아, 빈 들에 있는 아사셀에게 보내야 한다.
11 아론이 자신을 속하는 속죄 제물로 수소를 바쳐, 자기와 자기 집안의
죄를 속하는 예식은 다음과 같다. 그는 먼저 수소를 잡아 자신을
속하는 속죄 제물로 바쳐야 한다.
12 그리고 주 앞의 제단에 피어 있는 숯을 향로에 가득히 담고,
또 곱게 간 향기 좋은 향 가루를 두 손으로 가득 떠서,
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13 주 앞에서 향 가루를 숯불에 태우고, 그 향 타는 연기가 증거 궤,
위의 덮개를 가리우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죽지 않는다.
14 그런 다음에, 그는 수소의 피를 얼마 받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서,
덮개 너머 곧 덮개 동쪽 부분에 한 번 뿌리고,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덮개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15 이어서 아론은 백성이 속죄 제물로 바친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수소의 피를 뿌릴 때와
마찬가지로, 덮개 너머와 덮개 앞에 뿌려야 한다.
16 이렇게 하여, 그는 성소를 성결하게 하여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부정을 탔고, 그들이 온갖 죄를 지었으므로, 성소마저 부정을 탔기
때문이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회 막도 성결하게 하여야 한다.
부정 탄 백성이 드나들어서, 회 막도 부정을 탔기 때문이다.
17 아론이, 자기와 자기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속하려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예식을 올리는 동안에는,
아무도 회 막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18 성소 안에서 치르는 예식이 끝나면, 아론은 주 앞에 있는 제단으로
나아가서, 그 제단을 성결하게 하는 예식을 올리고, 잡은 수소의 피와
숫염소의 피를 받아다가, 제단 뿔에 돌아가면서 발라야 한다.
19 그리고 그는 그 피를 자기 손가락으로 찍어 제단 위에 일곱 번 뿌려서,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같이 부정하게 된 제단을 정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
20 이렇게 하여, 아론은 성소와 회 막과 제단을 성결하게 하는 예식을
마치게 된다. 다음에 아론은 살려 둔 숫염소를 끌고 와서,
21 살아 있는 그 숫염소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이
저지른 온갖 악행과 온갖 반역 행위와 온갖 죄를 다 자백하고 나서,
그 모든 죄를 그 숫염소의 머리에 씌운다. 그런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손에 맡겨, 그 숫염소를 빈 들로 내보내야 한다.
22 그 숫염소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갖 죄를 짊어지고 황무지로 나간다.
이렇게 아론은 그 숫염소를 빈 들로 내보낸다.
23 그런 다음에, 아론은 회 막으로 들어간다. 그 때에,
그는 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은 모시옷은 벗어서 거기 놓아두고,
24 성소 안에서 물로 목욕하고 난 다음에, 다시 그 옷을 입고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의 번제물과 백성의 번제물을 바쳐,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하여야 한다.
25 속죄 제물로 바친 기름기는 제단 위에다 놓고 불살라야 한다.
26 염소를 아사셀에게로 보낸 그 사람도,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는 그렇게 한 다음에야, 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27 속죄 제물로 희생된 수소와 숫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성소에서 죄를
속하는 예식을 마친 다음에는, 그것들을 진 바깥으로 끌어내고,
그 가죽과 살코기와 똥을 불에 태워야 한다.
28 이것들을 태운 사람도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는 그렇게 한 다음에야, 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29 다음은 너희가 길이 지켜야 할 규례이다.
일곱째 달, 그 달 십일은 너희가 스스로 고행을 하는 날이니,
아무 일도 하여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이거나 너희와
함께 사는 외국 사람이거나, 다 지켜야 한다.
30 이 날은 너희의 죄를 속하는 날,
너희가 깨끗하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지은 온갖 죄가 주 앞에서 씻기는 날이다.
31 이 날은 너희가 엄격하게 지켜야 할 안식일이다. 너희가 스스로 고행을
하는 날이다. 이것은 너희가 길이 지킬 규례이다.
32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받은 제사장, 곧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제사장이 속죄예식을 맡는다.
그는 모시로 만든 거룩한 예복을 입는다.
33 그는 지성소를 성결하게 하여야 하며, 회 막과 제단을 성결하게 하여야
하고, 제사장들과 회중 곧 모든 백성의 죄를 속하여야 한다.
34 위에서 말한 것은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속하려 할 때에,
한 해에 한 번씩 길이 지켜야 할 규례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아론에게 일러주었다.
레위기 16 : 1 ~ 34절 - 새번역성경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것이라고 구별하신 제사장들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가 있었고, 만일에 규례를 지키지 않을
때에는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이 성막시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하는
사사시대에도 지속되었으며, 이스라엘이 사람의 왕을 세워 달라 하여 마지막
사사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사울이 첫 번째 왕이 되었지만, 멸망당할 뻔한
베냐민 지파로서 겸손하였던 사울은 왕이 되면서 교만해졌고,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힘만을 의지하였기에 실패한 왕으로 자신의 대에서
왕위가 끊어지고 말았으며, 사위 다윗마저 죽이려고 쫓아다닙니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이 왕이 되어서 자신의 궁궐을 짓고 살면서
하나님의 성막이 자신의 거처와 비교가 되어 마음의 양심에 찔림을 받고
성전을 건축하려고 나단선지자와 의논을 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은 다윗이
군인으로서 피를 흘렸기에 성전을 지으면 안 된다. 라는 말씀을 들었고,
자신이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으며 낳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최초의 성전을
짓게 합니다. 이 성전을 솔로몬 성전 이라하며, 최근에 와서는 다윗성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후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의 포로생활
70년 후에 귀향하여 스룹바벨 이스라엘 총독 때에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함께
같은 위치에 성전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지어서
이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하며, 또 다시 불순종하여 로마의 속국이
되게 하셨을 때에 헤롯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스룹바벨 성전을 46년
동안 증축하였고 이 성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 하셨을 때에
성전으로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허물면 3일 안에 성전을 짓겠다.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건물 성전을 허물고 짓겠다. 하신 성전은 곧 믿음의 사람,
성령께서 함께 살고 계신 성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회 막, 성막에서 하나님과 만나며,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소원하는 사람들과
언약을 통하여 지켜주시면서 영원한 도시를 약속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막혔던 담을 허무시기 위하여
대속의 제물과 영원한 대제사장을 하늘나라 대제사장이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기름 부으신 인자를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이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대제사장이시며, 제물로서 하늘나라 대제사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레위기 12장 말씀에 순종하여 제물의 조건이 되어
33년이 되었을 때에 십자가상에서 창세 이후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시며
하늘나라 지성소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성막이며, 회 막 시절에 절차를 따라서 제사를 드리지
않고, 영원한 하늘나라 지성소에 단 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의
효력을 힘입어서 믿음의 사람들은 성전이며, 제사장으로 대제사장 예수님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님
이시며, 믿음의 사람이 자신의 영의 마음과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히 자리를
내어 드릴 때에 믿음의 사람과 함께 먹고, 마시며,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령님과 자신의 영과 잘 분별할 수 없으나, 믿음의 사람이 영의 양식
성경 말씀을 살필 때와 영의 호흡 기도를 드릴 때에 믿음을 굳게 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주십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를 세상에서
드러내어 알리는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성막, 회 막 시대에
규례를 뛰어넘는 마음의 할례 받는 성령 시대를 살고 있는 성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