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베드로의 고백으로 세워지는 교회

송병청 2020. 11. 19. 10:23

베드로의 고백으로 세워지는 교회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베드로의 뜻이 반석인 것과 같이

예수님이 베드로를 통하여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마치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 되는

것과 같이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머리와 몸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의 지체이며, 자체적인 성전이 됩니다.

 

13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에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1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18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엄명하시기를,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

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27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것이다.

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인자가 자기 왕권을 차지하고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마태복음 16 : 13 ~ 28- 새번역성경

 

베드로의 믿음의 말, 예수 그리스도, 즉 예수는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분이란

뜻과 그리스도의 뜻이 기름부음을 받은 분,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 이후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베드로가

믿음으로 고백하였을 때에 바로 그 고백 위에 교회, 즉 성전이 되는 원리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고백과 칭찬을 받은 뒤에 극히 인간적인

정에 이끌려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사역을 말씀하셨을 때에

조용히 예수님께 따로 절대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라고 말씀

드렸을 때에, 예수님께 들은 말은 사탄이라는 엄청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 가운데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에 대한 말씀으로 인본주의적인 믿음과 신본주의적인 믿음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말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일에 있어서 반드시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인본주의적인 믿음으로 사탄의 앞잡이가 될 수 있음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 그 말씀을 본인

위주로 받아들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며,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순종한 사람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상 주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설계하시고, 그 설계를

따라서 계획을 충실히 실행하시고 계시는 것을 믿는 것으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직접 주관하시고 계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6- 새번역성경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하여 위와 같이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어찌 보면

당연한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 것은 모든 사람의 참 부모로서 큰 것을 바라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만을 바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곧 베드로의 고백과 맞물려 있어서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제대로 어찌 보면 단순하게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이지만, 그 사실의 고백이

엄청난 효력을 나타내어 죄인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 살기

시작하시지만, 강압이나, 강권적으로 역사하시지 않으시며 마음의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고 계시고, 믿음의 사람이 자신의 영에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히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을 살피거나, 기도를 드릴 때에만

그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며 역사하시기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하나님께서 분명히 함께 살고 계시지만, 믿음의 사람은 성령님을

잘 느끼지도 못하고, 역사하시는 것을 일이 지난 후에야 느끼거나, 알 수

있으며 하나님을 제대로 믿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맡겨 드릴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순간에

하나님의 일하심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열 두 사도를 택하실 때에 제일 먼저 보신 것이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 동참하였는가?!를 보셨으며, 늘 이 열 두 사도들의 믿음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던

가롯 유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배반의 자리에서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돈을 맡아 관리하면서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함께 사시고 계신 성령 하나님을 거슬러 말하고, 행하였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던 가롯 유다는 멸망의 길로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성령에 이끌려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시인하고 받아들였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 되시며, 기름부음 바, 되신 분이며,

베드로 자신의 죄를 대속하실 분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감동으로

고백하였지만, 막상 3년 동안 동고동락(同苦同樂)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한다는 말씀에 인간적인 정에 이끌려서 절대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을 때에 들은 이야기에 주목해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 있고,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께 순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성전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고 하나님과 성삼위일체로서 하나가 되는 시작이 바로

베드로의 고백, 예수 그리스도 즉 하나님 아버지께 기름부음을 받고 세상의

죄를 대속하실 제물과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고백으로 구원의 은혜가 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와 몸이

되시며, 믿음의 사람들이 성전이며, 성전의 지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마가를 통하여 기록하게 하신 내용을 마태를 통하여

기록하게 하신 말씀과 비교하며, 자신의 믿음에 고백을 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기를, ...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마가복음 8 : 27 ~ 38- 새번역성경

 

마태복음 1628절에서는 베드로의 고백으로 구원에 이른 사람은 다시는

죽음의 권세에 잡히지 않고, 예수님께서 마련하신 집에 거하다가 새로운

육신의 옷을 입고 인자와 함께 올 것이라는 말씀이며, 마가복음 838절은

만왕의 왕으로서 천사들을 거느리시고 오실 때에 어떠한 믿음을 소유

하였는가?! 에 대하여 그에 상응하는 상을 주실 것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되며, 깨어 있는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영혼이 깨어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서 사는 사람은 데살로니가전서 54

말씀에서 분명히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3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말할 그 때에, 아기를 밴 여인에게

해산의 진통이 오는 것과 같이, 갑자기 멸망이 그들에게 닥칠 것이니,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4 그러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므로,

그 날이 여러분에게 도둑과 같이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립시다.

데살로니가전서 5 : 3 ~ 6- 새번역성경

 

오직 성령의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