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청 2020. 10. 10. 15:27

삶의 선택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은 아무도 대신 할 수 없고, 오직

스스로의 지식과 마음을 따라서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의 선택은 그 선택한 결과를 책임지게 되어있고,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대신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만일에 그 누구도 선택하여 일어난 일의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그 사람의 자유를 제한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일은 자유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책임을 지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일을 놓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1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 우두머리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명하신 것입니다."

2 "남자가 , 주에게 서원하였거나 맹세하여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서약하였으면, 그는 자기가 한 말을 어겨서는

안 된다. 그는 입으로 한 말을 다 지켜야 한다.

3 여자가 아직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집에 있으면서

, 주에게 서원하였거나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서약하였을 경우에는,

4 그의 아버지가 자기 딸의 서원이나 딸이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서약한

것을 듣고도 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그 모든 서원은 그대로

살아 있다. 그가 한 서원과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한 서약은

모두 그대로 성립된다.

5 그러나 딸이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과 서원을 아버지가

듣고서 그 날로 말렸으면, 그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아버지가 딸의 서원을

말렸기 때문에, , 주는 그 딸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6 그러나 여자가 결혼한 다음에 서원하였거나, 급하게 입술을 놀려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경솔하게 선언하였을 때에는,

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서 들은 그 날로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그 서원은 그대로 살아 있다.

그가 한 서원과 스스로를 자제하기로 한 그 서약이 그대로 성립된다.

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들은 그 날로 아내를 말렸으면,

그의 아내가 스스로 한 서원과 자신을 자제하기로

입술로 경솔하게 선언한 것은 무효가 된다.

, 주는 그 여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9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가 서원한 것, 곧 자신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대로 그 여자에게 적용된다.

10 남편의 집에서 같이 살면서 서원하거나,

자신을 자제하기로 맹세하고 서약하였을 때에는,

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그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아내를 말리지 않았으면, 그 모든 서원은 그대로 살아 있다.

그가 한 서원과 자신을 자제하기로 한 서약은 모두 그대로 성립된다.

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듣는 그 날로 그것들을 파기하면, 그 아내의

입술에서 나온 서원과 서약은 아무것도 성립되지 않는다.

그의 남편이 이렇게 파기하면, , 주는 그 여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13 그의 남편은, 그의 아내가 한 어떤 서원이나 자신을 부인하고

자제하기로 한 어떤 서약의 맹세라도 성립시키거나 파기할 수 있다.

14 그러나 만일 그의 남편이 아내의 서원에 대하여 하루가 지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남편은 아내의 서원과 아내가 자신을 자제하기로

한 서약을 확인하는 것이 된다. 그것들은 그대로 효력을 지니게 된다.

들은 바로 그 날에 남편이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그러나 만일 남편이 그가 들은 날로부터 얼마 지나서

그것들을 파기한다면, 아내의 죄는 남편이 떠맡게 된다."

16 이것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으로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 아버지와 아버지 집에 살고 있는

어린 딸 사이에 지켜야 율례이다.

민수기 30 : 1 ~ 16- 새번역성경

 

위의 민수기 30장에 말씀은 자유의지와 책임에 관련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말한 것에 대하여 책임 있는 삶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공의와 질서에 대하여 함께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을 통하여 믿음의 사람들이 성전이 되게 하시고 계시며, 동시에 교회의

몸을 중심으로 하여 지체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사랑의 나라를 이루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에 자신의 인생을 살면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셔서 그 선택에 대한 책임보다는 상을 주실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람 스스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사용

하지 못할 것을 모두 아시고 계셨기에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통하여

가인에게 마음의 문 앞에 도사리고 있는 옛 뱀, , 사탄, 악마, 마귀의

흉계를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으로 분별하여 물리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경고를 듣고도 가인은 그의 부모 아담과 하와처럼 미혹

하는 자에게 미혹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되었고

자신의 아우 아벨을 돌로 쳐서 죽이기에 이릅니다.

이후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고, 그의 후손 라멕 때에는 젊은이를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여 자신의 두 아내 아다와 씰라를

불러서 자신의 죄를 다른 사람이 판단하여 자신을 죽이는 사람의 죄는

가인을 죽이는 죄 보다 더 가중될 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두려움을 떨쳐

버리려 합니다. 즉 자신의 생명의 근원되시는 분께로 돌이키기보다는

계속해서 자신의 의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사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서 그의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사람이 즐겨 찾는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이라는 말을 통하여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아야만

자신에게 닥쳐오는 일 앞에서 승리하는 삶으로 선택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대성인이나, 인격적으로

품성을 갖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법 위에 도덕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으로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인 양심을 깨우시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에 대한 증거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9 이 장막은 현 시대를 상징합니다.

그 장막 제의를 따라 예물과 제사를 드리지만,

그것이 의식 집례자의 양심을 완전하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

14 하물며 영원한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야말로,

더욱더 우리들의 양심을 깨끗하게 해서, 우리로 하여금

죽은 행실에서 떠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않겠습니까?

히브리서 99, 14- 새번역성경

 

하나님 아버지께만 예배,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미혹자의 미혹에 이끌려서

우상숭배를 함으로서 양심이 무디어졌고, 더 나아가 화인을 맞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지만 뒤 돌아서면 자신들의 육체에

소욕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 스스로의 존재에 대하여 알지 못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어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있으며,

순종하여 열매 맺는 삶은 더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아직 기회가 아주 조금 남아 있을 동안에 말씀을 제대로 알고, 받아들여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 앞에서 오직 선택은 자신 스스로의 몫이라는 사실을 알고,

진리의 말씀 앞에서 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는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자유롭게 선택한 삶의 결과는 반드시 선택한

그 사람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모든 삶의 선택에 순간을

시간을 갖고 신중히 잘 알아본 후에 선택하여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결정을

하였는지 생각하면서 선택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좋은 본보기의 삶을 산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이 야간에

야경을 보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왕의 권한을 착각하여 하나님의 법을 범하는

밧세바의 목욕 장면을 보고 음욕을 참지 못하여 잘 못 된 선택을 하였고,

그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았기에 이후로 다윗의 집안에서 칼부림이 끊이지

않았으며, 대낮에 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다윗의 처들을 옥상에서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갖는 모욕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지만, 자신의 죄의 대가는 치러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사이를 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꼭

같이 적용되는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신 것이며,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님께

순종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