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전신갑주(全身甲胄)

송병청 2020. 10. 8. 12:18

전신갑주(全身甲冑)

 

영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꼭 갖추어 입어야 할 것들이 있고, 이 옷에 대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성경 말씀에서는 전신갑주를 입으라.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전장에 나아가는 군사의 전투복을 상상하면서

말씀을 깊이 생각하게 되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전투복 착용 시, 제일 중요한 부분부터 착용할 것이며, 그 첫 번째로 생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심장을 보호하는 흉패를 착용할 것이며, 심장과

함께 사람이 움직이는데 꼭 있어야 할 하체를 보호하는 보호 복을 입고,

그 하체를 보호 하는 의복이 몸에 잘 붙어 있게 하 기 위하여 허리띠로 묶어

고정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움직일 때, 발을 보호하는 신발을

신어야 할 것이며, 왼손에는 심장을 보호할 방패를 들을 것이고, 오른 손에는

적과 싸울 칼을 들고, 모든 몸을 통제하는 머리에는 투구를 써야 비로소

온 몸을 보호하는 전투복을 완전하게 착용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전투도 육의 전투와 무장을 하는 일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육신을 보호하는 것으로는 영적인 전투복이 되지 못하기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셔서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십니다.

 

1 자녀 된 이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2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계명은,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3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4 또 아버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5 종으로 있는 이 여러분, 두려움과 떨림과 성실한 마음으로

육신의 주인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리스도께 하듯이 해야 합니다.

6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답게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십시오.

7 사람에게가 아니라 주님께 하듯이, 기쁜 마음으로 섬기십시오.

8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각각 그 갚음을 주님께로부터 받게 됨을 여러분은 아십시오.

9 주인 된 이 여러분, 종들에게 이와 같이 대하고, 위협을 그만두십시오.

그들의 주님이시요 여러분의 주님이신 분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것과,

주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십시오.

10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11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 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그래야만 여러분이 악한 날에 이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모든 일을 끝낸 뒤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16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18 온갖 기도와 간구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19 또 나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내가 입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십시오.

20 나는 사슬에 매여 있으나, 이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21 사랑하는 형제이며 주님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내가 지내는

형편과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그밖에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알릴 것입니다.

22 우리의 사정을 알리고, ,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고,

나는 그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평화를 내려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빕니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에베소서 6 : 1 ~ 24- 새번역성경

 

에베소서의 기록은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던 AD 62 ~ 63년에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학자들에 따라서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지만, 제일 정확한 것은 사도 바울이 부활하여

말하거나,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며,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살고 계시는

성령께서 감동을 주심이 제일 정확한 사실일 것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말씀의 내용이며, 말씀에 순종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내용은 하나님을 믿고 성전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꼭 갖추어야 할 인격과 마음,

그리고 현실의 삶을 살아가면서 꼭 가져야 할 생각, 마음, 행동으로 손과

발로 삶을 살 때에 선과 악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완전하게 무장하고,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자가 유혹하여 불화살을

쏘아서 육신의 것을 추구하게 하려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행동, 화를

내게 할 때에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무찔러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 안에서

서로 격려하면서, 사탄을 물리치기 위하여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기도와

간구에 힘쓰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일로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 자신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달라고 믿음의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의 기록을 따라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영적인 전신갑주를 생각해보며

예수님께서 초림 하셔서 죽음의 권세를 심판하신 초림과 재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까지 세상의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사탄의 깊은 흉계를 무찌르기

위한 영적인 전신갑주는 제일 먼저 착용할 것이 구원의 투구입니다.

즉 삶의 모든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고 계신 구원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하게 하여 예수님의 반석 위에다가

자신의 믿음으로 구원의 집을 짓는 설계도를 가지고, 불순물이 전혀 없는

순금으로 자재를 삼아서 자신의 삶의 집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의()를 마음에 간직하여 모든 삶을 살면서 항상 하나님과

같은 마음, 양심으로 선악 간에 분별하여 선한 양심으로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순간, 순간마다 진리이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서 네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이웃을 대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발걸음이 닫는 곳마다 자신이 구원받은 바를

생각하면서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서 상대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게 사랑으로 섬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마저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삶을 자신의 심장이 뛰고 있는 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방패를

삼아서 사랑하는 삶을 살아서, 사랑의 삶을 살 수 없도록 속삭이며,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마음으로 살도록 사람의 마음을 향하여 불화살을 쏘는 사탄이

불신의 화살을 쏠 때, 믿음의 방패로서 막고, 좀 더 적극적으로 오른 손에는

함께 살고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의 검,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살아 사탄을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물리치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삶은 말씀의 검, 즉 하나님 아버지가 말씀하신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전신갑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 전에 십계명을 말씀하시면서 말씀에

순종하여 복 받는 삶을 살라고 하시며, 뒤를 이어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이며, 지체로서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서로

사랑으로 섬기면서 끝까지 인내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율법을 폐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법으로 완성하셨음을 말씀하여

예수님의 본을 따라서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는 영적인 무장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그리고 사탄의 깊은

흉계를 물리치는 삶을 살기 위하여 항상 착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신갑주의 무장으로 삶을 살아야만 예수님의 재림을 영접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진노에 불 심판으로부터 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