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해하기

유월절의 의미

송병청 2020. 4. 9. 07:53


유월절의 의미

 

이스라엘의 최대 명절은 유월절이며, 유월절 절기를 기준으로 한 해를 시작

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날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과 애굽, 이집트의 백성

중 구별하셔서, 이스라엘의 백성의 집은 피를 통하여 넘어가셨지만, 애굽의

백성에 맏이를 비롯하여, 모든 동물들의 첫 것은 모두 죽이셨습니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라고 하셨고, 이집트의 첫 태생은 모든 생명을 죽이신 날,

이스라엘의 첫 태생은 어린 양의 피를 통하여 넘어가셨습니다.

유월절의 의미가 넘어가셨다. 라는 뜻으로 이를 기념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히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눈앞에 두시고, 유월절 만찬을 열 두 제자와 함께

기념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백성을 구분하셨습니다.

이 유월절 만찬 중 떡과 포도주를 나누시면서 사탄에게 속한 존재를

알려주셨고, 마지막으로 모든 제자들에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 제자의 행동을 주시하여 보면 세족식에 의미를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는 평소에 회계를 맡아 관리하면서, 일부의 돈을

착복하였고, 자신의 그러한 행동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 체,

회개하지 않았었습니다. 가롯 유다의 평소에 이러한 삶은 예수님께서 경고

하신 말씀을 흘려들었기 때문에 생명의 말씀을 저버리고, 예수님께 반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해하려는 사탄의 영을 받아 들였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반면에 평소에 예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려 한 베드로와 요한의 반응은

가롯 유다와 다르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귀 기울였고, 예수님을 배반할

존재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고 알아냈습니다.

베드로가 궁금하여 예수님 품에 안기어 있는 요한을 향하여 눈짓으로 배반할

존재가 누구인가를 알아보라고 하였고, 예수님 품에 안기어 있던 요한의

물음에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무안을 주시지 않고, 빵 그릇에 함께 손을 넣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 시, 모든 제자가 예수님을 버리고 떠났을 때에 아마도 베드로와 요한은

유월절 만찬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계속 되새겼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멀리서나마 끝까지 예수님의 사역을 지켜보았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에 제대로 믿지는 못하였지만, 제일 먼저 반응하였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민감하였던 베드로와 요한에 행동을 통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믿음에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세족식 때 베드로의 반응을 통하여 과연 회개란 무엇이며, 왜 예수님은

발만 씻겨 주셨을까? ! 하는 생각과 함께 가롯 유다가 제대로 된 회개를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영원히 사탄에게 속하였는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에 시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발을 씻겨 주신다. 하실 때 절대로 못하시게 하였고,

이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그러면 예수님과 베드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관계이다. 라는 선언에 즉시 회개하고 그러면 발 뿐 아니라, 아예 목욕을

시켜 주세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은혜를 바랐고, 인간적인

마음에서 이야기 하였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인간적으로는 미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온 몸을 씻어 주실 것을 말씀드렸을 때, 이미 목욕을 하여

깨끗해진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루, 하루를 살면서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깨달았지만 지은

죄를 그 날을 넘기지 말고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 구원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이미

자신의 믿음을 통하여, 자신의 옛 사람은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못

박았고, 새 사람, 즉 예수님과 함께 살기 위하여,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을 선물로 받아서,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살고 있는

상태라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따라 선과 악을

분별하여 악을 멀리하라는 말씀이며, 회개는 악을 떠나서 선을 좇으라는

말씀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이고, 이 사랑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존재들을

향한 참 부모로서 마음이며, 행하시는 모습입니다.

유월절을 지내며 현재까지 세상에 공중 권세를 사탄이 잡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하면서 함께 살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선한 양심을 따라 살면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사랑(언제나 오래참고, 온유하며,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바라고, 믿고, 모든 대상을 향하여 언제나 참는 것),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만,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과 같이, 믿음의 자손들에 믿음을 시험하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영안이 열려서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삶을 통하여 이러한 것들을 이미 보여주셨고

예수님마저도 인간의 육신을 쓰고, 공생애 삶을 사실 수 없으셨기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질서를 따라서 세례요한에게 요단강에서 물세례를

받으셨고, 말씀에 순종하신 예수님에게 하늘로부터 성령세례가 비둘기가

내려앉는 형상으로 임하셨으며, 이후로 자진하셔서 성령에 이끌리셔서

광야에서 완전한 금식, 즉 물도 안마시고 전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시면서

40일 동안 천사들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고, 마지막에

세 가지 시험, 돌을 떡이 되게 하라는 사탄의 말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면 천사들이 도와서 죽지 않을 것이라는 유혹에 대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단호히 물리치셨는데, 이것은 곧 현재를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 대하여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사랑하는 자리에 머물러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아버지의 권세를 인정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라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높은 산으로 장소를 옮겨서 세상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이 세상의 모든 권세를 사탄, 자신에게 옮겨 왔으니, 자신에게

절하면, 이 모든 권세를 주겠다고 유혹하였고,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 너의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 하나님 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우상으로 섬기지 말라는 엄한 경고에 말씀입니다.

그래서 너희에 부모나 자식이라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유월절, 즉 사순절을 지내면서 예수님께서 직접 본을 보여주신 삶을 따라서

살아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전에 보여주신 사탄의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순종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 성령의 감동을 따라서 선한 양심이 반응하여 순종하시는

삶의 모습이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은 사랑하는 삶으로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오직 거룩한 말씀, 성경 말씀을 따라서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삶을 산 사람들은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곧 있게 될 하나님 나라에서 생명나무에 열매를 먹으며 영원한 삶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죄를 지어서 갖게 된 마음 양심을 통하여 선과 악을 분별하고, 선한 양심을

따라서 살 때, 먹으면 영원히 사는 생명나무의 과일을 아담과 하와 이후로

다시금 허락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맏형이 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나라가 완성되어진 나라에서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순종 가운데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영의 것과 육의 것 중, 자신의 자유의지로

수없는 선택 가운데서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마라나타 호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