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과 사람

송병청 2020. 2. 12. 08:17


하나님 사람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관련하여 조그마한 일이 닥쳐도

어쩔 줄 모르고 방황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정리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마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이 뜻에 대하여 한문을 배우지 않은 일부에 젊은 세대를 제외하고는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모든 일에 시작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믿는 것이

요즘의 세상을 바라보는 추세로, 이 말을 다시 말하면 이기주의적인

시선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서 지으시고, 코를 통하여 생령(生靈)

즉 살아있는 영을 불어 넣어주신 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사람에 생각과

다르시게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은 사랑으로 낮아져서 섬기라고 하시며

이러한 마음과 생각에서 삶을 사는 것이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선, 악간에 구분

하시고, 징계와 상으로 심판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세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며, 들에 있는 백합화와 공중을 나는 새가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너희의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사실 사람 중, 자신의 머리카락이 몇 개가 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매일 수십 개, 내지 수백 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으며, 다시 자라기 때문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문명이 현대화가

되어 곧 AI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고 하여도 이러한 일을 하지는

못할 것이며, 이러한 일에 관심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존재하게 하신 분께서는 사람에게 관심이 지대(智大)

하시며, 모든 사소한 일까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며, 때를

따라서 보호하시고, 채워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이유는 자신의 형상과 자신의

영혼(靈魂)을 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을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배반하였고,

자신들의 유혹자에 말에 미혹되어서 그를 따라 갔기에 유혹자가 가진

죽음의 권세 하에 놓이게 되었으며, 더욱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고, 급기야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망각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사람은 크게 두 가지가 합하여져서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靈魂)과 눈에 보이는 육체(肉體)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혼(靈魂)은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할 수 있으며, 육체(肉體)는 시공의

제한 된 공간 안에서 존재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삼차원에 속하게 되어,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죽음을 맞이할 때는 영혼은 영원한

존재가 되지만 육체는 생명력을 잃었기 때문에 썩기 시작합니다.

()은 하나님께 받은 살아있으며, 영원한 존재이지만, ()

흙으로 썩으며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은 영과 육을 연결시켜주는 힘으로 일명 기(), 즉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힘은 산소, , 음식을 섭취하면서 얻게 되어 있고,

함께 삼차원에 속하여 있기에 죽음이라는 썩어 없어지는 존재입니다.

물론 다른 형태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육안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잡으려고 애쓰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결론은 모두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아주 소멸되고 있는 현상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제대로 알 때에 비로소 자신의 존재와 영원한 삶에 대하여 알 수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지혜롭게

정할 수 있고, 하나님의 초대에 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영원한 존재로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이며, 영생에 대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열어 놓으신 구원의 문입니다.